사단법인 한국시민자원봉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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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례포럼강의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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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례포럼강의록 목록
[31] 창의인재 양성과 자유학기제
교육부 차관 김재춘 2015. 5. 21 플라자호텔 22층 다이아몬드홀
창의인재 양성과 자유학기제 ◈ 김재춘 교육부 차관 반갑습니다. 교육부 차관 김재춘입니다. 사실 오늘 얘기할 주제는 꿈끼교육 즉 자유학기제로 모아질 것 같습니다. 참석하신 분 중에서 요즘 교육과 관련해서 ○○교육이라는 말을 무지 많이 들으실 것 같아요. 교육과 관련돼서 요즘 ○○교육처럼 앞에 많이 붙는 “○○교육”이 뭐가 있지요? 인성교육. 또? 창의교육. 또? 진로교육 이런 것들 요즘에 굉장히 많이 이야기되는 겁니다. 인성, 창의, 진로 이 모든 것들이 어떻게 보면 우리 교육에서 가장 필요한 부분이라고 볼 수 있을 겁니다. 이것들을 전부 다 요약해서 한마…
[30] 최근 경제상황과 정책방향
기획재정부 제1차관 주형환 2015. 4.16 플라자호텔 4층 메이플홀
최근 경제상황과 정책방향 주형환 기획재정부 제1차관 <곧 업데이트 예정입니다>
[29] 국민이 행복한 정부3.0 이야기
행정자치부 차관 정재근 2015.3.19 플라자호텔 메이플홀
국민이 행복한 정부3.0 이야기 ◈ 정재근 행정자치부 차관 제가 존경하는 박승주 선배님한테 방금 소개받은 정재근입니다. 박승주 선배님은 내무부 때부터 과장님 하실 때 제가 계장, 국장하실 때 과장 이렇게 제가 모시고 했는데 잘 아시는 것처럼 행정자치부가 내무부하고 총무처하고 합쳐져서 행정자치부가 됐는데 중간에 안전행정부라는 이름도 있었지만 본질적으로는 국가행정과 지방자치를 총괄하는 부처입니다. 국가행정도 중요하지만 지방자치가 굉장히 중요하거든요. 국가를 이루는 양대 시스템이 국가정부라는 시스템과 지방자치인데 지방분권에 대해서는 우…
[28] 시장경제와 공정거래법
공정거래위원회 부위원장 김학현 2015.2.26 플라자호텔 4층 메이플홀
시장경제와 공정거래법 ◈ 김학현 공정거래위원회 부위원장 공정거래위원장입니다. 제가 사실은 제가 세종로포럼의 성격을 여기 와서 좀 알게 됐는데 여기 참여하시는 분들이 시민자원봉사모임을 하는 성격이다 보니까 사실 저는 평생을 하면서 봉사 같은 건 못하고 살아와서 좀 주눅이 듭니다. 이렇게 여러분 앞에 서니까. 그리고 또 시민봉사모임, 또 이렇게 뵈니까 선배님들도 많이 계시고 저보다 경력이 훨씬 많으시고 또 아주 다양하시고 그래서 오늘 제가 준비한 강의가 이게 어울리는지는 잘 모르겠어요. 좀 딱딱한 주제가 되어서. 그래도 어떻게 경제부처로 공무…
[27] 우리나라 지방자치의 현주소와 발전과제
대통령소속 지방자치발전위원회 부위원장 권경석 2015. 1. 15 플라자호텔 메이플홀
** 강연 ppt자료는 아래 첨부파일에서 다운받으실 수 있습니다. 우리나라 지방자치의 현주소와 발전과제 ◈ 권경석(대통령소속 지방자치발전위원회 부위원장) 우선 오늘 세종로국정포럼 박승주 이사장님과 유주영 중앙회장님을 비롯한 우리 회원님 여러분이 정말 재미없는 과목이지만 필요한 과목이기 때문에 저희들이 노심초사하고 있는 상황에 저를 불러주셨습니다. 우리나라 지방자치의 현주소와 발전과제에 대해 소개해드릴 수 있는 기회를…
[26] 2015년도 한국경제의 전망
국민경제자문회의 부의장 현정택 2014.12.18 플라자호텔 메이플홀
강연 속기록 준비중입니다.
[25] 함께 일하는 나라, 행복한 국민
고용노동부 장관 이기권 2014.11.20 플라자호텔 메이플홀
함께 일하는 나라, 행복한 국민 ◈ 이기권 고용노동부 장관 안녕하세요. 방금 소개받은 이기권입니다. 실은 우리 심익섭 교수님한테 이런 자리 한번 와서 얘기를 나눌 수 있는 기회를 가졌으면 좋겠다. 제의를 받고 속으로 제가 이렇게 생각했습니다. 제가 강의를 하는 게 아니고 강의를 들으러 가야 되는데 이건 아닌 것 같다 생각했는데 지금도 이 자리에 서면서도 제가 우리 회원님들, 이 포럼 회원님들 자리에 앉아있고 여러분이 여기 서서 하시는 게 맞는다는 생각을 가지고 하겠습니다. 저는 학교에 있으면서 우리 학생들하고 매주 수요일 오후에 상담을 하면서 어떻게…
[24] 청소년,가족이 행복을 찾는 길, 여성가족부가 함께 합니다.
여성가족부 차관 권용현 2014. 8.22 플라자호텔 22층 다이아몬드홀
초청연사 : 권용현(여성가족부 차관) 특강주제 : 청소년,가족이 행복을 찾는 길, 여성가족부가 함께 합니다. 준비중입니다.
[23] 국민화합과 소통을 위한 작은실천
국민대통합위원회 위원장 한광옥 2014.6.19 플라자호텔 그랜드볼륨홀
국민대통합을 위한 ‘작은실천 큰보람’운동! 존경하는 박승주 이사장님, 그리고 심익섭 운영위원장님을 비롯한「한국시민자원봉사회 세종로국정포럼」지도자 여러분! 반갑습니다. 국민대통합위원회 위원장 한광옥입니다. ‘행동으로! 실천으로!’라는 슬로건으로 나눔의 사랑을 실천하고 계신 자원봉사지도자 여러분께 깊은 감사와 경의를 표합니다. 자원봉사지도자 여러분이야말로 국민대통합의 토양을 앞장서서 일구어 오신 자랑스러운 분들이라고 생각합니다. 어떠한 대가나 칭찬을 바라지 않고 이웃을 위해 자신의 사랑을 나눌 줄 아는 여러분의 손길은…
[22] 자원이 없는 나라의 국가경영 "창조경제"
미래창조과학부 2차관 윤종록 2014.2.20 플라자호텔 다이아몬드홀
준비중입니다.
[21] 2014년 중소기업 정책방향
중소기업청장 한정화 2014.1.16 플라자호텔
2014년도 중소기업 정책방향 ◈ 한정화 중소기업청장 준비되는 동안에 제가 새해 덕담 겸 한 말씀 드리겠습니다. 우선 이렇게 시민자원봉사포럼에 불러주셔서 감사합니다. 저도 일찍이 기업의 사회적 책임 이런 분야를 연구하면서 또 자원봉사활동과 기업의 사회적 책임의 관계에 관한 연구도 하고 그랬습니다만 제가 연구하는 과정에서 보면 미국 같은 데서는 리더십훈련 10년 받는 것보다 1년 시민자원봉사활동 하는 것이 훨씬 리더십에 도움이 된다고 그래서 기업이나 사회 전체적으로 문화로 정착이 되어 있지요. 그런 의미에서 적극적으로 현장에서 역할을 하시는 분들…
[20] 문화융성의 의미와 정책방향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유진룡 2013.10.24 플라자호텔
준비중입니다.
[19] 박근혜 정부 식품안전 정책방향
식품의약품안전처장 정승 2013년 9월 26일 플라자호텔 그랜드볼륨홀
◈ 정승 식품의약품안전처장 인사드리겠습니다. 방금 소개받은 정승입니다. 우리 사무처장님께서 저보고 '장관'이라고 표현을 해 주신 것은 앞으로 장관이 되라는 덕담으로 알겠습니다. 공식명칭은 '처장'이기 때문에 '처장'이라고 호칭을 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오늘 한 30-40분 동안 제가 '박근혜정부의 식품안전정책'이라는 주제를 가지고 여러분들 앞에 섰습니다. 그동안 여러 가지 자원 봉사를 위해서 애써 주고 계시는 지도자아카데미, 명망 높은 세종로국정포럼에 초청을 해 주신 점에 대해서 진심으로 감사를 드리고 오늘 훌륭한 여러분들 뵙게 돼서 반갑습니다. 제…
[18] 자원봉사 미래를 말한다
세종로국정포럼 회원 세종로국정포럼 회원 2013. 3. 21 플라자호텔 메이플홀
자원봉사 미래를 말한다 ◈ 유주영 한국시민자원봉사회 중앙회장 여러분, 반갑습니다. 세종로국정포럼이 어느덧 9주년이 됐습니다. 그 동안 여러 가지 어려운 여건에서도 꾸준히 애써 주신 심익섭 운영위원장님을 비롯해서 집행부 여러분께 중앙회를 대표해서 감사와 경의를 드립니다. 세종로국정포럼은 이제 완전히 우리나라 국가발전의 견인차 역할을 하는 그러한 포럼으로 자리매김…
[17] SOC투자에 대한 이해와 관련 이슈
기획조정실장 박기풍 9월 20일 목요일 플라자호텔 4층
SOC 투자에 대한 이해와 관련 이슈 * 당일 파워포인트 강연자료는 아래 첨부파일에서 다운받으실 수 있습니다. ◈ 박기풍 국토해양부 기획조정실장 안녕하십니까? 국토해양부 기획조정실장 박기풍입니다. 이 자리에 여러분들과 함께 하게 되어 영광입니다. 제가 나오게 된 것은 SOC(사회간접자본)의 중요성에 대해 말씀드리기 위해서입니다. 최근 복지 문제가 상당히 우리 사회의 화두로 떠오르며 중요시되고 있는 반면에 반사적으로 SOC는 홀대를 받거나 투자가 축소되는 경향이 있는 것 …
[16] 내게 힘이 되는 나라
전 경남도지사/민주당 대통령 후보 김두관 8월 16일 목요일 플라자호텔
어제 경기도 광주에 있는 종군위안부 할머니들이 사시는 곳에 가서 할머니들 뵈었고 오후에는 런던올림픽에서 국가대표팀이 동메달을 따면 기념으로 번지점프를 하겠다고 트위터에 재미있게 날렸는데 동메달 따는 바람에 성남 율동공원에서 오랜만에 번지점프를 한번 했습니다. 제가 남해군수를 하던 96년도에 남해 벚꽃축제를 하는데 진해라든지 하동 쪽이 경치가 좋으니까 벚꽃만 보고는 사람들이 안 올 것 같아서 이벤트를 한다고 번지점프를 도입해서 제가 직접 했었는데 어제 17년 만에 했습니다. 지지자들은 굉장히 좋아합니다. 어르신들은 모르겠는데. 제가 요즘 지지율이 출마선언한지 한 …
[15] 국민의 작은 소리도 크게 듣겠습니다.
국민권익위원회 부위원장/차관 박재영 7.19 플라자호텔 그랜드볼륨홀
초청연사 : 박재영 국민권익위원회 부위원장 /차관 너무 과분하게 소개를 받은 국민권익위원회 위원장 겸 사무처장입니다. 아침 일찍 나오셔서 포럼을 하시는 것을 보고 지금까지 대한민국이 발전할 수 있었던 원동력은 이렇게 일찍 나와서 봉사하시고 노력하시는 여러분들로부터 나오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들어서 정말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윗도리를 벗고 설명을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양해를 해 주시기 바랍니다. 제가 작년 11월 12일자로 청와대 행정자치비서관을 하다가 권익위원회 사무처장으로 왔습니다. 고백하건대 제가 국민권익위원회를 잘 몰랐습니다.…
[14] 이제는 행정도 한류시대, 행정안전부가 앞장섭니다.
행정안전부 제1차관 서필언 2012. 5. 17 (목) 플라자호텔 메이플홀
속기록 준비중입니다.
[13] 세계화시대 FTA의 필요성과 관세행정 대응
관세청장 주영섭 1월 19일 목요일 플라자호텔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관세청장 주영섭입니다. 세종로 포럼 심 교수님 소개하신 것 잠깐 들어 보니까 우리 사회 요소요소의 명사님들이 다 모이신 포럼인 것 같습니다. 이런 훌륭한 포럼에서 임진년 새해 첫 번째 포럼에 저를 초청해 주셔서 고맙습니다. 이런 귀한 시간에 저희 관세청이 어떤 업무를 하는지 그리고 최근에 크게 이슈가 되고 있는 한미FTA에 대해서 간단하게나마 설명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해 주신데 대해서 박승주 부회장님과 여러 회원님들께 다시 한 번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그러면 제가 준비한 내용이 꽤 많습니다만 40분 정도로 설명을 마쳐야 하기 때…
[12] 미국 왜 강한가?
문화체육관광부 제2차관 박선규 12월15일 플라자호텔
안녕하세요? 박선규입니다. 이른 아침, 초대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대한민국이 이제 정말 선진국이라는 것 느낍니다. 제 나름대로 선진국과 후진국을 나누는 기준이 몇 가지 있는데 그 중 하나가 자원봉사활동입니다.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나 아닌 남을 위해서 자발적으로 자신들이 가진 재능과 돈과 시간을 쪼개 봉사활동을 벌이느냐?” 입니다. 귀한 기준인데 그런면에서도 오늘 다른 곳이 아닌 시민자원봉사자들의 모임에 초대된 것을 아주 기쁘게 생각합니다. 미국 얘기를 나누자고 하셨는데요. 최근 들어 가장 심각했던 미국의 비극은 2001년 발생한 9.11테러였습니다. 엄청난 충격을 받은 미국이 다각도로 911 테러 같은 재난을 예방해야 한다 해서 많은 대책을 내놓았는데요. 당시 부시대통령이 국민들에게 한 가지를 요구합니다. 모든 국민들에게 평생 2,000시간의 자원봉사 활동을 벌여달라고 말이지요. 2천 시간 자원봉사를 요구하는데 의료계에 있었던 분은 의료분야에서 자원봉사를 해 주고 군인이었던 분은 안보분야에서, 운전에 재능 있는 분은 운전으로, 운동선수들은 어린아이들과 청소년을 가르치는데... 그렇게 한 사람당 2,000시간의 자원봉사를 벌여 달라 요구를 한 것이지요. 많은 미국 국민들은 기꺼이 그렇게 하겠다고 답했고 그들의 답은 오늘도 실행되고 있습니다. 당시 그런 기억들이 저에게 굉장히 강하게 남아있는데 오늘 자원봉사자들의 모임에 왔으니... 특별히 의미가 있다고 생각을 합니다. 드리고 싶은 말씀은 많지만 제한되어 있기 때문에 사실을 토대로 요점 중심으로 하겠습니다. 일반인들이 가지고 있는 경향이 있습니다. ‘지금의 이 모습이 아주 오래전부터 계속돼 왔다’고 생각하는 경향입니다. 마치 우리 아이들이, 젊은이들이 대한민국이 오래전부터 오늘처럼 풍요롭게 살아왔다고 여기는 것과 같이 말입니다. 하지만 우리가 이렇게 풍요롭게 살기 시작한지 얼마 안 됐습니다. 저희가 고등학교 다닐 때만 해도, 불과 2~30년 전만 해도 도시락으로 계란 프라이 하나 얹어오면 굉장히 부자였습니다. 조금 더 부잣집은 김말이 해갖고 왔고요. 다들 기억하시죠? 그런 것처럼 많은 사람들은 미국이 원래부터 강한 것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강하다는 것을 당연하게 받아들이지요. 그렇죠. 미국, 정말 강하죠. 지금 슈퍼파워입니다. 그러면 미국은 언제부터 강했을까요? 미국은 어떻게 강해졌을까요? 대부분 한번도 거기에 대해서 진지하게 생각해본 적이 없을 겁니다. ‘미국, 왜 강할까’ 제가 이 책을 쓴 게 2003년입니다. 이 책을 쓴 이유는, 당시 대한민국엔 참여정부가 출범한 직후였습니다. 그 때 대한민국 도처에 미국 얘기가 넘쳐나는데 방향이 한 가지 밖에 없었습니다. 부시는 나쁜 놈! 미국은 깡패! 이 땅에서 쫓아내야 한다! 상종하지 말아야 한다! 제가 볼 때 굉장히 우려스런 상황이었습니다. 저도 고백하건대 미국을 그렇게 좋아하지 않습니다. 우리나라에서 7~80년대 대학을 다닌 사람 치고 미국을 좋아할 사람이 얼마나 있겠습니까. 하지만, 미국을 그리 좋아하지는 않지만, 저는 미국이 가지고 있는 힘은 너무 잘 알고 있습니다. 그렇기에 미국을 배척할 경우 얻을 것보다 잃을 것이 훨씬 많고 좀 더 솔직하게 말한다면 위험해 질 수도 있다는 사실을 잘 알고 있습니다. 인정하기는 싫었지만 당시 저는 ‘미국이 거의 우리의 생사여탈권을 쥐고 있다’고 판단하고 있었고 그래서 용기를 내서 책을 썼습니다. 미국 공격하고 비난하는 것 좋지만 우선 제대로 알고 나서 하자, 제대로 알아야 이길 수 있지 않겠는가?... 정말 돌멩이 맞을 각오를 하고 썼습니다. 그러나 고맙게도 책을 쓰고 곤욕을 치르기보다는 대학에서 초청을 많이 받았습니다. 그리고 기업체들에서도 초청을 받았습니다. 지금은 시간이 제법 흘러 책이 다 절판됐는데... 느닷없이 부르셔서 서재를 뒤져 한권 갖고 왔는데 서점에는 없을 지라도 주변에 도서관엔 다 있을 겁니다. 책은 이미 절판됐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미국은 강합니다. 한번 생각해 보실까요?. 미국이 전 세계 강자로서의 면모를 과시하기 시작한 것은 얼마나 되었을까요? 언제부터일까요? 시간이 없으니 제가 답까지 말씀드리지요. 미국이 국제사회에서 강자로서의 역할을 하기 시작한 것은 2차 대전 이후라고 보면 됩니다. 그전에도 강했지만 국제사회에서 강자의 역할을 하기 시작한 것은 2차 대전 이후, 연합국으로서 승리를 거둔 이후라고 보아야 할 것 입니다. 국제사회에서 질서를 만들고 유지하고, 질서를 선도하는 나라가 됐지요. 그런데 생각해보세요. 강한 나라에는 강할 수 있는 조건이 있습니다. 그냥 강해지는 것이 아닙니다. 조건이 있습니다. 그 조건들이 뭘까요? 우선 조직원들 사이에 공유하고 있는 가치가 있어야 합니다. 그리고 공유하는 가치를 갖기 위해서는 함께 한 역사가 길어야 합니다. 또 치열하게 치고받은 서로 간에 아픈 상처는 없는 것이 좋습니다. 여기에 또 한 가지 빼놓을 수 없는 것은 사이즈가 적당해야 합니다. 이런 조건들이 있어야 강해질 수 있습니다. 제가 생각할 때 이런 여러 조건들 가운데 핵심은 조직원들 사이의 결속력이라고 봅니다. 앞에 얘기한 것들은 결속력을 위한 필요조건들이라고 할 수 있겠죠. 아마 여러분이 맡고 계신 조직도 마찬가지일 겁니다. 그런 조건들에 비춰볼 때 미국은 강할 조건보다 강하지 못할 조건이 훨씬 많은 나라입니다. 전 세계에서, 문화와 역사와 여러 가지 배경이 다 다른 사람들이 3억 가까이 모여 삽니다. 영어를 한마디 안 쓰면서 살아도 지장이 없을 정도로 미국에서는 각각 따로 국밥입니다. 자기들 나라의 말, 문화, 습성을 지키는데 아무 문제없습니다. 함께 한 역사라고 해봐야 고작 2백년을 조금 넘습니다. 거기에 우리 못지않은 남북전쟁, 치열한 전쟁의 역사를 가지고 있습니다. 가장 심각한 문제인 흑백 간의 갈등은 지금도 치열합니다. 요즘도 하루가 멀다 하고 총기사고가 일어나고 마약문제가 심각하고... 동성애문제라든지 심각한 사회문제가 하루도 끊일 날이 없습니다. 제가 머물렀던 2002년 1월 어느 날 워싱턴 DC 안에서만 하룻밤 사이 4명의 동사자가 생겼습니다. 홈리스 4명이 한꺼번에 얼어 죽는 이해 못할 사건이 전 세계에서 가장 잘 산다는 나라의 수도에서 벌어졌습니다. 또 며칠 전엔 최악의 총기사고가 났던 버지니아 공대에서 또 한 차례의 총격사건이 일어나 학생들이 목숨을 잃었습니다. 미국의 문제가 어디 그뿐인가요? 땅덩어리는 무지하게 넓습니다. 50개 주 중앙의 힘이 미치기 어려울 정도로 굉장히 넓은 땅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 50개 주는 각각 독립적인 자치를 합니다. 어느 주에서는 도박이 허용되고, 어디에서는 마약이 허용되고, 어디에서는 말 한마디로 결혼이 되고 이혼이 되고.... 각각 다 다릅니다. 중앙과 연계하지 않고도 살아가는데 별 문제가 없을 정도로. 이런 조건들은 강할 수 있는 조건이 아니고 강하지 못할 조건입니다. 단합의 요인이 아니고 분열의 요인들입니다. 제가 미국에 주목하는 이유가 바로 여기 있습니다. 이런 악조건에도 불구하고 “미국은 어떻게 강한 나라가 됐느냐?”하는 것입니다. 이런 조건을 가지고 얘기해야 한다면 미국보다 대한민국이 훨씬 강해야 합니다. 반만년 역사를 같이 하고 단일민족, 백의민족을 자랑합니다. 거기다가 나라 사이즈 22만㎢, 그것도 커서 반으로 나눈 아주 적당한 사이즈입니다. 또 뭉치기는 얼마나 잘 뭉칩니까? 호남향우회, 해병전우회, 고려대 교우회... 얼마나 잘 뭉칩니까? 그러나 그런 조건에도 우리는 강하지 못합니다. 미국 왜 강한가? 책의 시작은 1991년으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1991년 1차 걸프전에 종군하면서 그곳에서 미국의 힘을 봤습니다. 그 후 소말리아, 유고내전, 수단내전 등 국제적인 분쟁지에서 경험은 더해집니다. 그렇게 20년 넘는 기자생활 동안 세계를 다니면서 제가 직접 경험했던 것은 미국의 엄청난 힘이었습니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대한민국은 발가락의 때만큼도 인정받지 못하고 있는 아픈 현실도 확인했습니다. 그래서 책을 쓴 겁니다. ‘미국 왜 강한가’라는 책 제목의 뒤에는 ‘우리는 왜 강하지 못한가’ 하는 안타까움이 담겨 있습니다. 오늘 분위기를 보니 책을 다시 한 번 개정해서 발간하면 적어도 이 자리에서 계신 분들은 다 사 주실 것 같아서 다시 한 번 개정판을 내는 것을 심각하게 고려해 봐야 할 것 같습니다. (웃음) 제 생각을 얘기하기보다는 사실을 가지고 말씀드리겠습니다. 저는 저 나름대로 선진국과 후진국을 가르는 기준을 몇 가지 가지고 있습니다. 그 중에 하나가 자원봉사입니다.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자원봉사에 나서느냐?”. 두 번째로 “기록이 지배하는 사회냐, 느낌이 지배하는 사회냐?” 기록이 지배하는 사회가 선진국입니다. 기록을 무시하고 느낌을 가지고 얘기하는 사람 아직 우리 사회에는 많습니다. 그리고 “전문가의 목소리가 강한 사회냐, 비전문가의 목소리가 높은 사회냐?” 이것도 중요한 기준입니다. 마지막으로 정말 중요한 것은 “문제를 직접 풀려하는 당사자의 입장에 서는 사람이 많은 사회냐, 아니면 팔짱 끼고 시니컬하게 비판하는 훈수꾼이 많은 사회냐?”입니다. 이런 기준들을 놓고 살펴볼 때 아쉬움이 많습니다. 저는 강한 조직의 조건으로 첫 번째, 국민을 귀하게 여기는 지도자를 듭니다. 지도자는 무조건 국민을 귀하게 여겨야 합니다. 지도자의 책무는 선거로 선택이 됐건 개국을 했건 아니면 세습을 했던 심지어 쿠데타를 했건.. 어떤 지도자도 가장 큰 책무는 국민을 배부르고 따뜻하게, 그리고 편안하게 살 수 있게 해 주는 것입니다. 안전을 보장해주는 것입니다. 지도자는 국민에 대한 무한 애정을 가져야 합니다. 2001년 9월 11일 911 테러가 일어났습니다. 미국의 역사상, 전 세계 역사상 이제까지 없었던 형태의 엄청난 테러였습니다. 단순한 자존심 차원의 문제가 아니라 인류가 엄청난 재앙에 직면할 수 있다고 하는 상징적 사건이었습니다. 아시다시피 뉴욕에서도 월드트레이드 센터는 자부심의 상징입니다. 그 건물에 들어가서 일하려고 하면 미국에서도 실력을 인정받는 대학졸업자여야 합니다. 실력을 인정받지 못하면 그 안의 사무실에서 일하지 못합니다. 세계에서 가장 자존심 높은, 가장 발전된, 가장 똑똑한 사람들이 모여 일하는 건물 두 동이 엄청난 테러로 주저앉은 것입니다. 테러가 일어나자마자 부시대통령은 "이 테러의 배후에 알카에다가 있다" 선언하고 테러와의 전쟁을 선포합니다. 그리고 그 이듬해 1월 29일, 부시 대통령은 하원의사당에 가서 국정연설을 합니다. 전세계가 미국 대통령이 어떤 대외정책을 천명할지 긴장된 가운데 연설을 주시했죠. 마침 저는 그때 에드워드 로이스라는 하원의원의 보좌관으로 의회에서 근무를 하고 있었습니다. 부시가 그날 한 이야기들 중에 여러분들이 기억하는 얘기가 있습니다. 이라크와 이란, 북한 세 나라를 악의 축으로 지칭합니다. 그리고는 연설을 이어가다가 어느 한 대목에서 2층의 로라 부시 옆에 앉아 있는 한 젊은 여인을 일으켜 세웁니다. "여러분, 우리의 자랑, 우리 모두의 영웅, 마이크 스펜의 부인, 섀넌 스펜을 소개합니다." 이 이야기가 끝나자마자 모든 사람들이 기립박수를 치고 카메라는 그녀를 비춥니다. 텔레비전 화면에 비춰진 그녀는 그렁그렁한 눈물을 담은 눈으로 고개를 숙였다 들었다 어쩔 줄 모릅니다. 그렇게 기립박수가 한참 이어졌습니다. 그러면 이 섀넌 스펜은 누구냐? 부시가 소개한 대로 마이크 스펜의 부인입니다. 마이크 스펜은 부시가 연설하기 한 달 쯤 전에 아프가니스탄에서 테러와의 전쟁을 벌이다 죽은 미 CIA의 일등병입니다. 정말 깜짝 놀랐습니다. 엄청난 테러를 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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