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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청연사 : 외교통상부 본부대사 박희권
포럼일정 : 2010. 3. 25 (제98회)
포럼장소 : 엠버서더호텔

특강 : 박희권 외교통상부 본부대사
제98회 (10. 3. 25)
주제 : 글로벌시대의 성공전략

여러분, 안녕하세요. 제가 오늘 아침에 놀라온 것이 참 여러분들이 부지런한 것 같습니다. 여기 조찬 장에 7시면 그때 모이기 시작해서 대충 7시 30분 정도 되어야 자리가 정돈 되는데 7시에 제가 들어오자마자 꽃다발도 주고 표창도 하는 것을 보니 참 부지런한 분들이구나. 7시에 맞추려면 집에서 한 5시부터 서둘렀을 텐데 여러분들 축하드리고 존경합니다. 저는 소개 받은 박희권입니다. 외교부에서 본부대사로 있습니다.

오늘 제가 여러분들하고 말씀을 나눌 주제는 글로벌 시대의 성공전략 이 주제를 가지고 여러분들과 대화를 나누도록 하겠습니다. 아침에 빨리 일어나서 오니까 졸음이 오시죠? 어느 종교인이 돌아가셔서 하나님 앞에 섰습니다. 그런데 같은 시기에 택시기사 분이 죽어서 하나님 앞에 같이 섰습니다. 하나님께서 종교인에게는 아무 말씀 안 하시는데 총알택시 기사를 자꾸 칭찬하시는 겁니다. 종교인이 화가 나서 '하나님 나는 일생을 당신을 위해 바쳤는데 어떻게 총알택시 기사만 칭찬하시고 저는 거들떠보지 않느냐'고 했더니 하나님 말씀이 '이봐, 당신은 설교한다고 많은 사람을 졸게 했지만 이 분은 많은 사람을 기도하게 하는 사람이다.' 그래서 여러분들 오늘 강연시간에 졸지 않게 제가 노력을 하겠습니다. 오늘 주제가 왜 나왔느냐하면 제 책을 여러분들이 돌려 가면서 보고 계실 텐데요 제가 직업외교관의 중심책무는 국가이익입니다. 어떻게 하면 국가이익을 보호하고 신장할까 이것이 중심책무인데 제가 그동안 여러 나라에서 살면서 여행하면서 이 세상에는 한 210여개의 국가가 있는데 어떤 나라는 잘 살고 어떤 나라는 못 살고 실패한 나라가 있고 성공한 나라가 있고 도대체 이 차이를 가져오는 것이 무엇일까. 지금 지구상에 68억 인구가 있다고 합니다. 그런데 어떤 사람은 성공하고 어떤 사람은 실패를 하고 이 차이를 가져오는 것이 도대체 무엇일까 제가 20여 년 전부터 이 문제에 대해서 천착하기 시작했습니다. 그 결과 나라의 성공이나 실패, 또 개인의 성공이나 실패. 이것이 모두 문화라는 것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여러분들 오늘 글로벌 시대의 성공전략의 요체는 무엇이냐 우리가 글로벌 시대에 맞게 우리 문화를 바꿔야 한다는 것을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여러분들, 21세기에 문화가 중요하다 그러죠. 21세기는 문화의 세기다. 여러분들 문화가 왜 중요한지 실제 느껴보셨어요? 문화가 참 중요하다, 말은 그렇게 합니다. 저는 실제 느껴봤습니다. 2001년도에 베트남 주석인 르엉 국가주석 부부가 한국을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제가 그때 청와대에 근무하고 있었는데 그 준비를 하는 과정에서 베트남에 있는 우리 대사가 건의를 해 왔습니다. 베트남에는 한류가 유행을 하고 있다. 그러니까 르엉주석 부부를 위한 만찬에 우리 한류스타를 많이 초청했으면 좋겠다, 그런데 대통령이 내는 국빈 만찬에는 각계 대표선수들만 초청하잖아요. 그래서 많은 사람들을 초청할 수가 없어요. 그래서 남자 한 사람 여자 한 사람 누구를 초청 했느냐하면 장동건씨와 김남주씨를 초청 했습니다. 그랬더니 르엉 국가주석 부부가 너무 좋아하는 거예요. 정말 연속극에서만 보던 한국스타들을 이렇게 만나보게 해 주어서 정말 감사합니다. 이렇게 이야기를 하더니 르엉 국가주석 부인이 당시 이희호 대통령부인께 귀에다가 대고 뭐라고 했느냐면 여사님, 사실 말이죠. 요즘 우리 베트남에서는 김남주 씨보다는 송혜교씨가 더 뜹니다. 제가 그 이야기를 듣고 국가주석 부인이면 얼마나 바쁜 생활을 하겠습니까? 그럼에도 매일매일 한국연속극은 챙겨보고 계셨다는 것을 확인하고 참 문화가 중요하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21세기는 바야흐로 문화의 세기가 되었습니다. 그런데 문화가 왜 중요하냐. 제가 말하는 문화라는 것은 우리가 가지고 있는 의식, 가치관, 그리고 그 실천양식을 의미합니다. 문화가 왜 중요하냐. 지금 지구상에 많은 민족이 살고 있죠. 그런데 유태인을 한번 봅시다. 유태인이 전 세계적으로 1,500만이 살고 있습니다. 600만은 이스라엘에, 600만은 미국에, 나머지는 전 세계에 흩어져 살고 있는데 미국에 가보시면 '미국은 유태인이 휘어잡고 있는 사회다.' 이렇게 봐도 과언이 아닐 것 같습니다. 통계를 보니까 노벨상 수상자의 30%가 유태인입니다. 아이비리그의 교수 20%가 유태인입니다. 얼마나 많은 점유를 유태계가 하고 있는지 세계금융 유태계가 지배하고 세계통신도 그렇지요. 그래서 저는 '유태계의 성공비결이 무엇일까?' 고민하기 시작했습니다. 제가 뉴욕에 살 때 제 집 옆에 유태계가정이 살았어요. 저도 유태인한테 배워보려고 그 가정과 친하려고 노력을 많이 했습니다. 김치도 갖다 주고 떡도 하면 주고 그래서 친해졌습니다. 그러면서 '유태계가 어떻게 해서 저렇게 성공할 수 있는가.' 저는 우리 대한민국이 세계에서 가장 단기간에 정치적 민주화와 경제적 발전을 이룩한 나라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우리가 이런 자부심을 가져도 됩니다. 그런데 이런 비결 뒤에는 우리 어머니들이 계십니다. 아주 극성이고 자녀교육에 열심이고 가정을 위해서 희생하는 그 똑같은 모습을 유태 어머니들한테 봤습니다. 유태 어머니들이 얼마나 극성인지 아세요. 영어에 '유태 어머니'라는 표현이 있습니다. '유태 어머니' 하면 서양 사람들은 뭘 느끼는지 아십니까? '아주 극성스러운 여자. 자녀교육이라면 발 벗고 나서는 여자.' 그게 바로 유태어머니입니다. 상어가 사람 고기를 좋아합니다. 그런데 유일하게 상어가 안 먹는 고기가 있답니다. 그게 유태 아줌마. 유태 어머니라고 합니다. 왜냐하면 독한 프로끼리는 서로 알아본답니다. 유태의 성공 비결이 뭐냐. '교육, 문화에 있다' 이렇게 확신하고 있습니다.

그러면 오늘 강연시간을 짧게 50분 정도 허락을 받았어요. 그래서 많은 이야기를 못 드리고요. 우리가 글로벌 시대에 성공하려면 또 글로벌 시대에 우리나라가 선진국이 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저는 10가지 키워드를 내어 놓았습니다. 우선 첫째는 개성이라고 생각합니다. 여러분들 여기 교장 선생님도 계시고 학부모 여러분들도 많이 계시잖아요. 저는 글로벌 시대에 가장 필요한 요소로서 먼저 개성을 꼽습니다. 왜 개성을 꼽느냐? 우리 사회가 너무 평균적이고 획일화된 사회, 우리 문화가 유교문화의 영향을 많이 받은 것이 사실이고요. 그래서 우리 사회는 모난 돌이 정을 맞게 되어 있습니다. 평균적 사고를 하는 사람 외에는 조금 튀는 생각을 하는 사람은 사회에서 도태당하고 따돌림 당해요. 그런데 글로벌 시대는 어떻습니까? 개인이 지구의 중심이 되는 사회입니다. 그래서 저는 우리 사회를 다른 나라와 비교해서 우리 사회에 필요한 게 무엇일까? 그래서 저는 젊은 사람들한테 개성을 심어 줘야 되겠다. 젊은 사람들이 자기만의 의식과 생각을 가지고 어떤 분야에서 최고가 되어야 되겠다는 생각을 여러분들 진작시켜줘야 합니다. 비보이 아시죠? 브레이크 댄서들 그들이 세계를 주름 잡고 있습니다. 저는 비보이들이 참 자랑스러워요. 왜 그러냐? 열심히 노력해서 세계 1위가 된 것도 중요하지만 문제는 우리 사회를 보면 법대, 의대 가서 판사, 의사되는 것이 최고다. 그러니까 비보이들을 백안시, 문제시하는 부모님들, 사회편견을 극복하고 그 분야에서 최고가 되어야 되겠다. 그래서 이 사람들이 세계에서 우뚝 섰습니다. 저는 청소년들에게 필요한 것이 무엇이냐? 남처럼 생각해서는 안 된다. 자기만의 개성을 가지고 열정을 가지고 그 분야에서 최고가 되어야 되겠다는 개성이 중요하다, 왜 개성이 중요하냐? 개성이 있어야 창의적인 생각을 할 수 있고 창의적인 생각을 해야 글로벌 시대의 승자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지난 세기에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코미디언이 누구입니까? 찰리 채플린, 그가 너무 유명하니까 전 세계적으로 찰리 채플린 흉내 내기 대회가 있었습니다. 찰리 채플린이 자기가 신기해서 자기를 속이고 찰리 채플린 흉내 내기에 나갔습니다. 나가서 참여를 했는데 몇 등한지 아세요? 1등 못하고 3등 했습니다. 남을 흉내 내면 얼마나 힘든가를 보여주는 웅변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여러분들이 교육계에 계시기 때문에 우리 아이들이, 자라나는 청소년들이 개성을 가질 수 있도록 여러분들이 격려하고 진작시켜 주셔야 되겠다 하는 것을 말씀드립니다.

우리사회는 집단주의 문화가 굉장히 강한 것 같습니다. 그래서 인화나 조화를 지나치게 강조합니다. 창의적인 생각을 가진 사람들이 나오기가 힘든 그런 풍토에 있다는 것을 말씀드립니다. 집단주의 문화의 예를 들면 지구상에서 우리처럼 '우리'라는 말을 많이 쓰는 나라가 없습니다. 우리 국가, 우리 가족, 우리 문화. 미국 교포 한 명이 '우리 남편'이라고 했습니다. 그 말을 듣고 미국인 한 명이 '아니? 한국도 일부다처제야?' 그렇게 물었습니다. 그래서 얼마나 우리 사회가 집단주의 성격이 강한가를 보여주는 예라고 생각합니다.

그 다음에 우리가 보면 개성이 없으니까 자신감을 잃기 쉽습니다. 한 미국인 한 분이 동양문화 특히 한국문화에 대해서 '어팔러지 문화다. 사과 문화다.' 한국 사람들은 마이크를 잡으면 '제가 말 주변이 없음을 용서 바라면서', 편지 쓸 때도 '악필을 용서하십시오. 글재주가 없습니다.' 미국사람들은 그 말을 듣고 어떻게 생각합니까? '아는 것이 없으면 왜 나왔어? 글재주가 없으면 전화하지, 왜 글을 써?' 그런 말을 할 필요가 없죠. 우리 청소년들이나 글로벌 시대를 사는 한국인들이 외국 사람이나 어떤 모임에 나가서 이야기를 하더라도 잘 알면 잘 아는 대로 모르면 모르는 대로 당당하게 이야기할 필요가 있다. 우리가 집단주의 문화나 개성이 없는 문화에서 커왔기 때문에 나타나는 현상이 아닌가 생각을 하거든요. 그래서 여러분들이 교육 분야에 계시니까 제가 강조를 하고 싶고요.

중요한 것은 21세기는 문화 간의 융합과 소통이 초고속으로 이루어지는 사회입니다. 문화 간의 소통과 융합이 초고속으로 이루어진다, 한번 생각해보십시오. 지금 전 세계 여행객들이 얼마나 되는지 아십니까? 1년이면 10억 명이 해외여행을 합니다. 국내여행 빼 놓고. 그 다음에 우리나라에서도 약 1,300만이 해외로 나가고 있습니다. 지금 우리나라 해외유학생이 20만 명입니다. 그러니까 누구든지 다른 문화에 노출 되어 있고 상호작용을 하는 겁니다. '이러한 시대에 우리가 어떻게 하면 살아남을 수 있을까?' 이걸 생각해야 됩니다. 그래서 저는 우선 타 문화에 대한 이해와 포용이 중요하다. 1993년도에 부시대통령이 호주를 갔습니다. 시드니에 도착해서 대통령 차량들이 이동하는데 호주 사람들이 너무 좋아하는 겁니다. 박수치고 성조기를 흔들고 기분이 너무 좋아서 차창 문을 열고 본인이 손가락을 V자로 이렇게 하면 되는데 손등을 보이면서 한 겁니다. 다음날 호주 신문에 '부시대통령이 호주인 들을 모욕하다' 이렇게 나왔습니다. 역사적으로 따져 보니까 손바닥을 보이는 V는 승리의 V, 그런데 손등을 보이는 V는 아주 성적인 모욕을 주는 겁니다. 기원을 봤더니 15세기에 영국과 프랑스가 싸움을 했습니다. 그때는 활, 칼로 싸우잖아요. 그런데 프랑스 궁수들이 '야 너희들 다 죽여 버리겠어. 그리고 우리가 이기면 활을 쏘는 너희들의 손가락을 잘라 버리겠어.' 그런데 전투는 영국이 이겼습니다. 그래서 영국이 '그래? 우리 손가락을 잘라버리겠다(손등을 보이는 V)고?' 그래서 절대 이렇게 하시면 됩니다. 예를 들어서 이야기하는 건데 그만큼 우리가 세계 문화에 어둡다는 겁니다.

제가 유머 저는 외국인 친구 많습니다. 그래서 인천공항에 내리면 한국의 인상에 대해서 물어봅니다. 좋은 이야기를 많이 합니다. 한국은 참 다이내믹 하다. 한국은 다이내믹합니다. 제가 전 세계 수십 개국을 여행하고 많은 나라에서 살았는데 한국에서 다이내믹한 사회는 없는 것 같습니다. 한국에 주재하는 외교관이 '한국에서는 매일 매일 청룡열차를 타는 것 같다. 한국에서 1년 생존하면 다른 나라에서는 10년 생존할 수 있다'고 할 정도로 우리가 그만큼 다이내믹합니다. '한국은 다이내믹하고 여성들이 세련 되어있다'고 합니다. '그런 좋은 말 말고 비판적인 말도 해보라'고 하면 나오는 말이 '한국 사람들은 심각하다.' 여러분들 자기를 한번 보세요. 앞의 분 한번 보세요. 우리가 너무 심각해요. 지금 한국이 1,300만 이상이 해외를 나갑니다. 600만이 한국으로 옵니다. 관광수지 적자가 매년 100억불이 넘습니다. 그러면 어떻게 하면 우리가 관광객을 많이 유치할까 여러 가지가 있겠죠. 중요한 것은 여러분들 한 사람 한 사람이 매력적인 한국인이 되어야 합니다. 매력적인 한국인이 되려면 어떻게 해야 합니까? 여러분들이 웃어야 합니다. 스마일링 해야 합니다. 매일매일 스마일 해야 합니다. 스마일링은 하품처럼 전염성이 있습니다. 여러분들이 아침에 나올 때 남편한테 또 아내한테 한번 웃어주면 그게 전염성이 있는 겁니다. 넥타이도 해 주고 이렇게 하면서 아내가 좋은 말 합니다. 남편이 그걸 안 받아 주고 아내한테 신경질을 내면 그 아내는 어떻게 합니까? 애를 잡아요. 그 애는 누구를 잡아요? 개를 잡습니다. 그 개는 집배원을 물어버립니다. 이게 전염성입니다. 그래서 저는 우리사회가 좀 더 밝아지려면 웃어야 되겠다. 스마일 코리아가 되어야 되겠다고 생각합니다. 우리 사회는 유머가 발달되지 않았습니다. 우리나라도 야 옛날에 해학의 전통이 있지 않습니까? 우리가 너무 그 뒤에 엄숙주의 문화가 엄습을 한 겁니다. 차려문화, '유머를 좋아하면 저 사람 싱거운 사람이다.'라고 합니다. 제가 '유머가 글로벌 시대에 중요하다'고 했더니 TV에 1시간 정도 인터뷰를 했는데 예를 들어서 우리나라에서는 이상적인 신랑감으로 키가 크고 돈도 많고 안정적인 직업으로 나오잖아요. 영미권 서양에서는 유머감각이 있는 사람을 듭니다. 서너 번째 안에 드는 것이 유머감각입니다. 그래서 참 유머감각이 중요하다. 우리 사회에 나와서 연설하시고 발표할 때 꼭 유머 하나쯤은 넣었으면 좋겠습니다. 21세기 영웅 처칠이 유머의 대가입니다. 2차 대전을 승리로 이끄는 영웅이고 제가 제일 좋아하는 분입니다. 그런데 그 분이 2차 대전이 끝나자 선거에서 패배합니다. 영국 사람들 독해요. '아, 처칠 당신은 영웅이지만 2차 대전을 승리로 이끄는 것으로 끝났다.' 그래서 애틀리 정부가 들어서요. 애틀리는 노동당입니다. 노동당은 강령이 뭡니까? 국유화입니다. 철강도 국유화, 철도도 국유화, 석탄도 국유화, 처칠은 보수당이었습니다. 그러니까 완전히 다른 정책을 펴는 겁니다. 처칠이 너무 화가 났어요. 자기가 해온 정반대의 정책을 애틀리가 하는 겁니다. 영국 하원이 회의를 하다가 휴식시간이 되었어요. 처칠이 화장실을 갑니다. 화장실에 들어가려니까 애틀리가 소변을 보고 있었어요. 그런데 기분이 나쁘니까 옆에 안 가고 나올 때까지 문에서 기다립니다. 애틀리가 소변을 마치고 나오면서 보니까 처칠이 기다리고 있거든요. '어이, 처칠경 옆자리 비었는데 와서 누지 그래?' 그랬더니 처칠이 '당신은 요즘 크고 좋은 것만 보면 국유화를 하려고 하니 내가 겁이 나서 옆에 갈 수 있어야지.' 지금 웃지 않는 분들 머리를 조금 의심을 해 봐도 됩니다. 외국인이 특히 우리 한국 사람도 그렇고 외국이 조크할 때 여러분들 못 알아들으면 어떻게 합니까? 먼저 웃으실거에요? 아니면 나중에 생각하고 웃을 거예요? 먼저 웃으셔야 합니다. 남이 조크 할 때 먼저 웃으세요. 먼저 웃지 않으면 그 사람이 속으로 생각하기를 '저 사람은 머리가 내 조크를 이해 할 만큼 발달하지 못했구나.' 그래서 '웃고 나서 생각한다.' 생각하고 나서 웃으면 죽을 때까지 영영 못 웃을지도 모릅니다. 영국에 제가 근무 할 때 영국 사람들은 자기들이 유머의 원조국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영국은 유머가 굉장히 어렵습니다. 참 어려워요. 그런데 영국 사람들은 유머를 세 번 합니다. 첫 번째는 유머를 듣고 그냥 웃습니다. 들으면 웃어라. 그런데 듣는 사람은 그 유머가 어려워서 이해를 못해. 그리고 말하는 사람도 웃는 걸 보지만 저 사람은 이해를 못 했을 거라고 생각하고 다시 부연설명을 해줍니다. 그러면 그때 또 듣고 웃습니다. 그런데 답변의 유머는 그때까지도 이해를 못해. 진짜 웃는 것은 집에 가서 밤에 자다가 갑자기 그 유머의 진실을 깨닫고 베개잡고 떼굴떼굴 웃는 겁니다. 독일 사람은 두 번 웃는다고 합니다. 독일 사람은 첫 번째와 두 번째는 영국 사람과 똑같습니다. 세 번째는 절대로 안 웃는 답니다. 유머감각이 없어요. 미국사람들은 한번 들으면 아니까 웃습니다. 유태는 한 번도 안 웃습니다. 너무 유머를 아니까 이야기를 하는 도중에 그것 밖에 다른 것 없어, 유태 사람들이 얼마나 유머감각이 발달된 지 아십니까? 아인슈타인이 노벨물리학상을 받으면서 한 말이 '내가 물리학을 하지 않았으면 나는 지금쯤 유머리스트가 되어 있을 것이다. 유머학자가 됐을 것이다.' 유태인들은 유머가 필수입니다. 유태인들은 2천 년간 나라를 잃고 박해를 받고 유랑을 하고 살아남기 위해서 유머가 필요했던 겁니다. 유머가 없으면 사람이 죽는 겁니다. 그래서 제가 유머가 얼마나 중요한지를 말씀드렸으니까 이 정도로 유머 이야기를 그만 하고요.

법. 준법정신이 왜 중요하냐? 전 세계 법의 지배가 정착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 말에 사바사바라는 말이 있습니다. 그 말은 일본에서 나왔는데 사바라는 것이 고등어라고 합니다. 일본에는 사바사바라는 말이 없습니다. 한국에서 만들어진 말입니다. 고등어 두 마리 갖다 주면 다 된다고 그래서 사바사바가 나왔다는 일설이 있습니다. 고증은 안 해봤지만 우리 사회가 이렇게 살아왔는데 글로벌 시대엔 그렇지 않습니다. 인간관계가 중요하지요. 인간관계가 할 수 없는 부분이 있습니다. 그것이 법치, 법의 지배입니다. 제가 외국생활을 하면서 80년대 중남미 국가에서 일을 했습니다. 우리나라 원양회사 사장이 왔습니다. 내가 이번에 자기 배 두 척을 띄워서 고기를 잡기로 했다. 용선을 해서 하는 것을 하겠다는 겁니다. 내가 보기에 그 나라 어업 법을 제가 잘 알거든요. 그 나라에서 유일하게 고기를 잡을 수 있는 방법은 조인트, 그 나라 사람과 합작을 하는 방법 밖에 없습니다. '사장님, 내가 보기에 이 나라 어업법이 그렇지 않습니다.' 그랬더니 '이봐, 박영사는 나이가 아직 어려서 세상 돌아가는 이치를 몰라, 이게 다 되어 되어 있어, 그 나라 대통령 비서실장과 사바사바해서 다 되게 해놨어.' 그 분 사기 당해서 결국 망했습니다. 글로벌 시대에는 법에 따라서 해야 됩니다. 중요한 일을 할 때는 법률 조력가의 조력을 받아야 됩니다. 시애틀에서 실제 있었던 얘기입니다. 한 남자가 해서 몇 사람을 죽였습니다. 그래서 사형선고를 받고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노모가 계셨는데 '아무리 죄는 미워도 자기 아들은 살려야 되겠다'해서 시애틀에서 가장 유명한 형사 담당 변호사를 찾아가서 '우리 아들을 살려 주십시오. 무기징역은 해도 되니까 사형만은 면하게 해 주십시오.' 그러나 무슨 용빼는 재주가 있습니까? 그런데 그 변호사가 가서 사형수를 만나 보니까 굉장히 뚱뚱했습니다. '당신 살고 싶어?' '나는 포기 했어요 죽을 몸인데요.' '아니야 방법이 있어 지금부터 당신은 계속 먹어 계속 먹어서 살을 찌워야 한다.' '정말입니까?' 그래서 계속 먹기 시작했어요. 그것보다 쉬운 일 없죠.' 빼기는 어렵지만 찌는 것은 쉬운 편이죠. 그때부터 사형수가 계속 먹기 시작해서 100킬로가 160킬로가 되었습니다. 사형방법을 교수형 목에 밧줄을 다는데 160킬로가 되면 밧줄을 매면 이게 잘려 나간다는 거죠. 절단이 된대요. 교수형이 아니고 단두형이 된답니다. 미국 수정헌법에는 비정상적이고 잔인한 처벌을 금지하게 되어 있습니다. 미국수정헌법 8항에 있습니다. 그래서 사형수가 160킬로그램 정도 찌니까 주연방정부에 항의를 합니다. '이 사람 교수형 시킨다고 죽이면 단두형이 되는데 그것은 헌법위반이다.' 그래서 그것이 받아들여져서 이 사람이 살았습니다. 이렇게 법을 알면 죽을 사람도 살려내는 겁니다. 법의 지배를 오늘 꼭 강조하고 싶습니다. 제가 예를 드는 것은 실제 있었던 얘기만 합니다.

우리사회가 여러 가지로 발전했는데 아직도 법치 그런 의식은 상당히 부족한 것 같습니다. 신뢰가 중요합니다. 너와 내가 믿어야 합니다. 믿지 못하는 나라는 발전이 더딥니다. 후진국가입니다. 여러분들 전 세계 지도를 한번 보세요. 선진국들은 신뢰가 높아요. 후진국들은 신뢰지수가 낮습니다. 제가 영국에 갔을 때 우리 아이들을 데리고 새로 다닐 학교 교장을 뵈었습니다. 인터뷰를 했는데 여러 가지 물었습니다. 나이가 얼마냐? 지병이 있느냐? 학교생활, 성격이 어떠냐? 묻습니다. 그래서 다 대답하고 제가 항상 준비하는 재학증명서 성적증명서를 영어로 번역을 해서 공증 받아서 갔는데 인터뷰가 다 끝났는데 교장선생님이 그걸 보자고 말씀을 안 하세요. 그랬더니 교장선생님이 '인터뷰에서 다 파악했는데 이 문서가 왜 필요합니까?' 제가 그 말을 듣고 '대영제국이 그냥 나오는 것이 아니구나.' 당신이 말하면 믿는다. 그것이 사회비용을 줄여주는 겁니다. 공산권이 왜 망했습니까? 보잉747의 부품이 수백만 개입니다. 그 수백만 개를 일일이 국가에서 정하지만 자본주의 사회에서는 시장에 맡깁니다. 그래서 가족도 마찬가지입니다. 학교도 마찬가지입니다. 선생님과 학생과 신뢰를 해야 합니다. 신뢰가 참 중요하다는 것을 말씀들이 드리고요. 그 반대 마피아는 시실리에서 나왔는데요. 마피아가 발생한 곳도 가 봤습니다. 마피아 단원이 되면 행동규약이 있습니다. '조직원을 배신하지 말라, 충성하라' 그 행동 규약중 하나가 '남을 믿지 말라'는게 절대규약입니다. 마피아는 자기 아이들을 훈련시킬 때 2층이나 3층에 올려 보내고 '뛰어내려' 말합니다. 실제로 받아줄듯 하면서 안 받아줍니다. 왜 그럽니까? '사람을 믿지 말라니까' 그게 마피아입니다. 우리 사회가 왜 신뢰가 중요한지 범죄 집단이 왜 신뢰하지 못하고 배반과 중상모략이 난무하는지.

외교관들은 '국가이익을 위해서 거짓말을 하도록 허용된 정직한 사람'이라고 합니다. 2세기 전에는 맞는 말이었습니다. 국가이익을 위해서라면 맞지만 지금은 맞지 않습니다. 왜 거짓말 안 해야 됩니까? 지금은 정보가 실시간으로 통하고 들통 납니다. 제 개인도 그렇고 후배들한테도 절대 거짓말하지 마라, 소탐대실이다. 금방 드러난다, 그렇게 드러나면 상대방이 교섭대상자로 신뢰를 안 하고 국가이익에 더 큰 손해를 끼칩니다. 거짓말을 해야 하는 상황이면 침묵을 해라. 그렇지 않으면 더 손해가 온다. 신뢰가 국가경쟁력의 원천입니다. 캐나다 트리도 수상이 제가 보기에는 정직한 정치인입니다. 캐나다 경제가 너무 어려웠습니다. 기자회견 할 때 '수상께서는 요즘 캐나다 어려운 경제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저는 잠잘 때는 캐나다 경제에 대해서 생각하지 않습니다.' 평소의 정직성이 그대로 드러난 것입니다. 약삭빠른 정치인이었다면 '아, 내가 캐나다 경제 때문에 잠을 못 이룹니다.' 우리 사회가 좀 더 정직해지고 신뢰가 있어야 결국 글로벌 시대의 선진국, 승자가 될 수 있다, 다시 한 번 제가 강조를 하고 싶습니다.

세계에서 제일 많이 쓰이는 말이 무엇입니까? 거짓말입니다. 인간이 8분에 한 번씩 거짓말을 합니다. 서양에서 실제 실험해서 보니까 8분에 한 번씩 한답니다. 외국어 교육을 어떻게 해야 하는가? 90년대 중반에 일본 학생 핫토리가 교환학생으로 루이지애나에 갔습니다. 할로윈 데이에는 가면무도회를 합니다. 이 친구가 친구 집에 초대를 받았습니다. 그래서 밤에 가면무도회를 위해서 악마복장을 하고 창도 들고 친구 집에 갔습니다. 그런데 총에 맞아 죽습니다. 왜 죽었냐면? 주소를 잘못 찾아서 옆집에 갔습니다. 밤에 마귀복장을 하고 서 있으니까 집주인이 문을 열어 보고 이상해서 소리를 질렀습니다. 남편이 총을 가지고 튀어 나오면서 'freeze(꼼짝마!)라고 했습니다. 그런데 일본 사람들은 r과 l 발음을 구분 못해서 please(들어오시오)로 알아들었습니다. 그래서 이 친구가 '꼼짝마라!'하는데 들어가려 했습니다. 그래서 총에 맞아서 죽어요. 이것이 일본과 한국의 영어교육의 단적인 잘못이다, 우리는 문법 하고 독해하고 그렇게 장기간 영어교육을 하는데도 불구하고 제대로 듣지도 못하고 말도 못합니다. 이런 것이 우리 영어교육의 현실이다, 그래서 제가 오늘 여러분에게 영어교육과 관련해서는 우선 두 가지 자신감을 가져라, 그다음에 영어교육은 빠를수록 좋다. 여러 가지 교육학의 이론이 있거든요. 빨리 하면 우리 모국어를 해치고……. 그런데 외국어는 자신감이 있어야 된다. 저는 사실 고등학교 때까지는 네이티브 스피커, 원어민 교사한테 영어교육을 받은 적이 없어요. 그냥 혼자서 공부하고 좋은 문장 외우고 사전 찍고 순전히 아날로그 식으로 공부했는데 그래도 그게 통해서 외교부에 들어와서 국제회의 의장도 여러 번 하고 그런데 요즘 아이들은 그게 아니잖아요. 제가 유엔에 98년도에 처음 발령이 났는데 우리 선배가 '당신 유엔에서 성공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 알아?' 그래서 '어떻게 해야 됩니까?' 했더니 '얼굴이 두꺼워져야 된다.' 부끄러움을 몰라야 성공할 수 있다, 그 말이 맞아요. 한국 사람은 너무 부끄러워해요. 그래서 제가 유엔에 가서 한 게 뭔 줄 알아요? 의장이 'The floor is open' 발언권을 주는 시간이 오면 그 말 듣자마자 저는 'Republic of Korea'라는 명패를 세웁니다. '발언하겠습니다.' 신청하는 거예요. 그런데 내가 그때 나 자신도 무슨 말을 할지 몰라. 왜냐면 발언하겠습니다. 발언신청하세요. 했는데 무조건 세우는 겁니다. 왜? 바로 나를 지명하면 내가 무슨 말을 할지 모르니까 버벅 거리겠죠. 조금 재수가 좋아서 몇 사람 뒤에 오면 정리되어서 발언할 수 있으니까 조금 낫겠죠. 그런 창피를 무릅쓰고 제가 반드시 발언해야겠다, 그렇게 제 자신을 훈련했습니다. 한국 사람들이, 청소년들이, 여러분의 자녀들이 부족한 게 뭔지 알아요? 당당함이에요. 부끄러워하지 않아도 돼요. 실제 있었던 영어에 관한 실수를 하나 들게요. 1950년도에 미국에 주재하는 영국대사가 있었어요. 그 사람이 영어를 얼마나 잘하고 지적이겠어요. 영어로 실수 안 할 것 같죠? 그 영국 사람이 실제로 영어로 실수한 얘기입니다. 그때는 TV가 없어서 라디오 인터뷰를 했어요. 여러 가지를 물어봅니다. 영국과 미국과의 관계 등 여러 가지를 물어봤습니다. 그리고 "What do you like for this christmas?" 이번 크리스마스에 당신 무엇을 원하십니까? 그게 마지막 질문이었습니다. 그래서 이 영국대사가 '아, 인터뷰해서 나를 많이 괴롭히더니 이제는 크리스마스가 곧 다가오니까 고생했다고 나한테 뭘 하나 줄 모양이구나.' 그래서 뭐라고 얘기했냐면 "과일 1상자면 좋겠습니다." 이렇게 발언을 하고 인터뷰를 마쳤습니다. 그 며칠 뒤에 그 인터뷰 기사가 방송에 흘러 나왔습니다. 그 방송국에서는 프랑스대사, 소련대사, 영국대사와 인터뷰를 한 겁니다. 인터뷰가 죽 나오는데 마지막 질문이 나오니까 프랑스대사는 "우리 프랑스 문화와 언어의 전 세계적인 보급을 원합니다." 소련 대사는 "소련과 미국 간의 화해를 원합니다." 영국대사는 "과일 1상자면 좋겠습니다." (청중 웃음) 여러분들 아직도 안 웃으시는 분들 계세요. 다시 한 번. 웃고 나서 생각하느냐? 생각하고 나서 웃느냐? 네, 웃고 나서 생각하셔야 됩니다. 자기가 IQ가 낮다는 걸 과시할 필요가 없어요. 그래서 저는 항상 청소년들한테 '당당해라, 아니 한국 사람이 영어로 이야기하면 틀리는 게 당연한데 뭐 그렇게 쭈뼛쭈뼛 하느냐?" 그래서 영어공부에는 당당함과 자신감이 중요하다는 걸 말씀드립니다.
1+1 한번 해보세요. 1+1 여러분들 중에도 물론 그런 능력이 있으신 분이 있고요. 여러분들 자녀들을 키울 때 어떻게 해야 되느냐? 1+1 뭐냐면 영어 + 제2외국어 하나. 21세기 글로벌 시대에 여러분들 자녀가 어떤 분야에서 무엇을 하던지 간에 영어와 제2외국어 하나는 마스터할 수 있도록 해줘야 합니다. 영어는 문화 자본입니다. 그 뜻은 뭡니까? 어떤 분야에서 일을 하던지 간에 영어를 못하면 그 사람은 상류층에 들 수가 없습니다. 문화자본이 되어버렸어요. 제가 이런 이야기 하니까 어떤 사람들은 '야, 국수주의적인 이야기를 한다.'는 사람이 있어요. '자기는 외교관이란 말이지' 저는 외교관이기 때문에 여러분에게 다른 문화에 대한 이해를 중요시하고 다른 문화에 대한 소통을 중요시하잖아요. 그런데 저는 항상 강조하는 것이 다른 문화의 이해, 소통, 융합 이런 것도 우리문화에 대한 정체성 없이는 안 된다고 생각하는 사람입니다. 영어를 잘하려면 한국말을 잘해야 합니다. 외교관이 자기문화, 자기 언어에 대한 정체성과 아주 견고한 기반 없이 나가서 외교를 못합니다. 저는 그것을 아주 강조합니다. 그렇지만 우리 후배들이 앞으로 글로벌 시대에 살아나가려면 제가 국제사회를 보니까 안 되겠는데요. 영어와 제2외국어 하나는 반드시 여러분들 자녀에게 습득을 하도록 해주셔야 합니다. 제가 개인적인 이야기 하나 할게요. 저는 10여 년 전부터 언어, 영어가 문화 자본이다, 문화 권력이다, 이걸 깨달았거든요. 그런데 문제는 제가 제 개인 경험을 해서 저는 아날로그 식으로 경험을 했지만 우리 아이들 디지털시대의 아이들한테는 그게 안 통하잖아요. 냉수 먹고 이쑤시는 격이잖아요. 안되거든요. 그래서 결국 원어민 교사를 확충을 해줘야 하는데 그래서 제가 제 약력에 보면 국제회의 영어라는 책을 세 권 내서 아주 히트를 쳤습니다. 제가 출판사 사장님한테 '이거 인세를 다 내놓을 테니까 이걸 가지고 낙도에 있는 아이들 영어 공부를 시켜주십시오.' 그 책이 잘 팔렸어요. 그런데 개인의 코 묻은 돈이 그게 돼요? 그래서 제가 유엔에 가서 거기 교회에서 청소년들과 대화를 하면서 아이디어를 냈어요. 우리 교포 2, 3세 아이들 중에 아주 똑똑한 애들이 많거든요. 그래서 이 아이들을 미국의 피스코처럼 활용을 하는 게 좋겠다, 왕복 항공여비와 용돈 조금만 주면 얘들에게 6개월이고 1년이고 봉사할 수 있겠느냐? 했더니 너무 좋은 생각이라는 겁니다. 그래서 이 정부 들어서 그거를 정책페이퍼로 건의를 했더니 그게 당첨이 됐어요. 그래서 지금 Talk라는 제도 있잖습니까? 작년에 380명을 모집해서 지방에 보내고 있습니다. 제가 공직자로서 이러한 걸 통해서 기여를 하고 가난한 우리 자녀들에게 영어교육의 기회를 줬다 그래서 행복하게 느낍니다.

그러면 결론은 뭐냐? 글로벌 시대에 몇 가지를 얘기했지만 이게 참 중요하다. 그러면 어떻게 문화적 혼혈인간을 길러내느냐? 이게 중요한지는 아는데 그게 교육이거든요. 문화라는 건 왜 그렇습니까? 문화라는 건 유전되는 게 아니잖아요. 교육에 의해서 습득되는 거잖아요. 그게 문화입니다. 사람이라는 건 문화가 중요하다, 가치나 의식이나 그 실천양식이 중요하다, 저나 여러분들이나 다 사람이에요. 사람은 조금만 나아지면 그냥 주저앉고 싶어 합니다. 제가 여기 서 있잖아요. 앉고 싶어요. 앉으면 눕고 싶어요. 누우면 잠자고 싶어요. 그게 사람이에요. 그러니까 그 의식과 실천을 자꾸 바꿔줘야 돼요. 그것은 교육을 통해서 되는 겁니다. 교육은 여러 가지가 있죠. 우리 한국사회를 제가 참 안타깝게 생각하는 게 뭔지 아십니까? 가정교육이 중요하지 않습니까? 요즘은 어떻게 된 게 가정교육은, 우리나라에 옛날에 태교를 굉장히 중요시 했잖아요. 그런데 요즘은 가정교육은 가고 교육은 흡사 학교교육, 또 사교육, 이런 식으로 변해버렸어요. 그래서 저는 가정교육이 참 중요하다, 여러분들이 가정에서 하는 교육이 중요하다, 그 중에서 제가 느낀 것 중에 하나는 요새 글로벌 시대 교육의 요체는 여러분들이 자라나는 청소년들을 독립된 개체로 인정을 해야 합니다. 아이들과 여러분들 사이의 갈등, 사고방식이 달라요. 미국에 있는 우리 교포자녀들과 이야기를 해봤어요. 부모와의 갈등? 당연한 겁니다. 로제타석이라고 있죠. 이집트 상형문자 해독하는데 중요한 단서가 된. 로제타석에 가장 많이 나오는 말이 뭔지 아십니까? '요즘 아이들이 버릇이 없어'. 알타미라 동굴벽화에도 그런 말이 있습니다. 제 말이 뭐냐면 자녀들과 부모들 간의 갈등이라는 건 당연한 거라는 겁니다. 이걸 가지고 우리 부모들은 갈등이 있으면 '아, 이 후레자식' 화부터 내고 봅니다. 서양에서는 '갈등은 당연한 거야, 갈등이라는 건 사람이 발전하기 위해서 내재적인 거다, 갈등을 통해서 서로 발전하는 거다' 그렇게 생각합니다. 18세기에 영국의 유명한 대법관인 브롬경이 있습니다. 그 분이 자기 아들을 조기유학을 보냈습니다. 그때는 파리가 중심이어서 파리에 유학을 보냈습니다. 소문을 듣자하니 굉장히 기분 나빴습니다. 왜냐면 아, 이 녀석이 공부하라고 보냈더니 공부는 하지 않고 파리의 무희와 술이나 먹고 연애한다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그래서 그 아버지가 화가 나서 전보를 보냈습니다. '야, 너 그 무희와의 관계를 빨리 끊지 않으면 매달 보내는 생활비 반으로 줄여버리겠어.' 그 다음날 그 아버지가 받은 전보는 '아버지 내 생활비를 두 배로 올려주지 않으면 나 이 무희와 결혼해 버릴 거예요.' 다음날 생활비가 두 배로 증액이 되어버렸습니다. 그게 자식인 거예요. 여러분들 글로벌 시대에는 자식을 독립된 인격체로서 인정을 해줘야 해요. 왜? 글로벌 시대는 수평문화니까 수직문화가 아니니까. 개인이나 국가나 끊임없이 혁신을 통해서 개인의 발전이나 국가의 발전을 촉진시키는 그런 문화로 우리가 바꿔가야 된다는 것을 결론적으로 말씀을 드리면서 오늘 제 강연을 마치겠습니다. (끝)

한국디지털영상속기협회 (02-876-01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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