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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청연사 : 교육과학기술부 학교교육지원본부장 이규석
포럼일정 : 2010. 4. 22 (99회)
포럼장소 : 엠버서더호텔

특강 : 이규석 교육과학기술부 학교교육지원 본부장
제99회 (10. 4. 22)
주제 : 창의인성교육만이 학생들의 성공을 보장한다

이렇게 뵙게 되어서 반갑습니다.
특히 제가 서울고등학교 교장으로 있을 때 서울고등학교에도 학부모 봉사단이 있었습니다. 봉사단이 설립 된지 얼마 안 되어 열의는 많으신데 조직적이지 못한 상태에서 교장으로 부임하였습니다. 알아보니 봉사단이 만들어진지 2년차 였습니다. 제가 나름대로 지원을 한다고 했는데, 부족한 점이 있었을 겁니다. 그러나 봉사활동이 본격적으로 진행되었고 아주 행복하게 봉사활동 하는 것을 봤습니다. 그리고 여기 이 자리도 익숙합니다. 여기 아마 저도 상당히 여러 번 와서 다른 분들의 생각도 듣고, 또 특강 들은 것 중에 어떤 경우는 내용이 너무 좋아서 제가 다른 데서도 모셔서 특강을 한 적도 있을 정도로 여기는 좋은 분들을 많이 모시는 그런 자리입니다. 제가 이 귀한 시간을 여러분이 허비하지 않도록 해야 되는데 열심히 말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그리고 여기에는 함께 근무하던 교장선생님들이 많이 계십니다. 왜냐하면 저도 교장으로 퇴임을 하고 난 다음 지난해에 특별공모가 있어서 교과부에서 다시 공무원 생활을 하게 되었기 때문입니다.

오늘 제가 말씀드리려 하는 것은 창의인성교육에 대한 것입니다. 그래서 ‘창의인성교육만이 학생들의 성공을 보장한다.’ 이렇게 주제를 정했습니다. 여기에는 두 가지 의미가 있습니다. 하나는 정말 창의인성이 몸에 배어있어야지 성공할 수 있다는 그런 의미가 있고, 또 다른 의미로는 이 창의인성교육에 관련된 것으로‘스펙’을 쌓을 수 있다는 것입니다. 특수목적 고등학교와 자율형 사립고등학교는 학생 선발을 하게 됩니다. 즉 자기주도 학습 전형으로 선발합니다. 대학에서는 선발과정 이름을 입학사정관제라고 그러는데요. 똑같이 입학사정관제라고 부르면 헷갈리니까 중학교에서 고등학교로 갈 때의 선발 방법은 자기주도 학습전형이라고 하는데, 실제로 자기주도 학습 능력을 중점적으로 봅니다. 대학의 경우는 입학사정관제라고 부르기로 한 것입니다. 두 선발 방법 모두에 봉사활동이 상당히 중요합니다. 특히 중학생들이 고등학교에 가려고 선발과정을 거칠 때 필답고사는 없는데 선발시험이 있는 그런 학교가 되면 봉사활동이 가장 중요하고 봉사활동을 비롯한 학교활동과 내신이 양대 축이라고 볼 정도로 중요합니다. 봉사활동은 단순히 시간만을 써넣는 것이 아니고 어떤 봉사활동을 얼마나 열심히 하였는가를 기록하게 되기 때문에 특히 여기 계신분들이 학부모 봉사단원이고 학부모 샤프론 활동을 하시는 분들이고 하니까 여러분들의 중요성이 더 커질 것이라고 그렇게 생각을 합니다.

저는 평소에 선생님들한테 말씀드릴 때는 ‘선생님들께서는 각자 나름대로 학생들을 지도할 때에 하시는 이야기가 있겠지만 저는 열정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며 그다음이 사랑과 봉사입니다.’라고 말해 왔습니다. 왜냐하면 아무리 학생들을 사랑하고 봉사정신으로 학생들을 잘 가르치려 하더라도 열정이 없으면 별로 효과가 없을 수 있거든요. 그래서 열정을 앞에 꼽고 그다음에 사랑과 봉사 이렇게 했습니다. 그리고 저 자신은 학교 운영을 할 때 ‘구동존이’를 마음에 담고 임했습니다. ‘구동’이란 서로 생각하는 것이 같은 것은 먼저 하고요. 즉 서로 의견이 같으면 먼저 하고, 의견이 항상 같을 수가 없으니까 의견이 다르면 뒤로 좀 미루면서 의견이 같아질 때까지 대화를 하고, 경우에 따라서는 타협을 할 경우도 있을 수 있겠죠. 그런 생각을 기본으로 하여 학교를 운영하였습니다. 사람에게는 사람을 사람답게 하는 인성교육이 제일 중요한데 실질적으로 학교에서 학습지도에 비해서 빛을 못 보는 그런 경향이 있거든요. 그래서 저는 ‘최소의 법칙’으로 인성교육을 설명합니다. 그 최소의 법칙이라는 것을 요즘에도 가르치는지 모르겠는데 중요 영양소가 다 있으나 하나만 모자라도 생물이 잘 자라지 못한다는 것입니다.

제가 중학교 다닐 때 보면 대나무 쪽을 길이로 쭉 대고 외곽을 단단하게 묶어서 만든 물통이 있었습니다. 대나무로 만든 그릇의 윗 부분의 어느 한 쪽이 마모되거나 훼손돼서 짧아지면 물이 그 짧은 데로 흘러나가기 때문에 그릇에 물이 낮은 쪽 높이 이상은 고일 수가 없습니다. 아무리 물을 갖다 부어도 다 새나가기 때문입니다. 마찬가지로 그릇을 잘 만들어야지 내용물을 잘 넣을 수 있습니다. 말하자면 그 내용물이라 함은 학생이면 지식이겠고 또 직장인이라면 나름대로 전문적인 능력, 자기 나름대로의 지식과 기능 등등 능력 같은 게 있을 것입니다. 그래서 이 최소의 법칙을 저는 지금도 믿고 있고요. 그릇이 잘 만들어져야지 잘 담긴다는 것입니다. 또 하나 이런 말도 있습니다. 그릇이 중요하다고 하는 것인데 그릇 모양에 따라서 그 안에 담기는 물의 모양이 달라집니다. 둥근 그릇에 담으면 물의 모양이 둥글게 보이고, 긴 대롱 같은 곳에 그릇에 물을 넣으면 그 물은 대롱처럼 보이는 거거든요. 바꿔 말하면 우선 인성 즉 그릇이 잘되어야지 그 안에 담긴 여러 가지 지식이라든지 능력이 제대로 발휘가 되고 다른 사람에게 피해를 주지 않는다. 그런 뜻으로 말씀을 드리는 것입니다.


오늘 저는 창의인성교육에 대해서 말씀을 드리려고 하는데 그 전에 한 가지만 더 말씀드리겠습니다. 며칠 전에 신문에 보니까 프랑스 사람들이 생각하는 중산층이란 누구인가 하는 생각하고 우리나라 사람들이 생각하는 중산층 아주 다르더라고요. 우리나라 사람들은 중산층이라면 누구인가 할 때 주로 물질적인 것을 많이 따져서 직장이 있어야 되고, 월수입은 400만 원 이상이 되어야 하며, 집과 자가용이 있어야 된다는 식으로 말합니다. 프랑스의 경우는 문화적인 것이 많았습니다. 예전에 몇 번이나 문화시설 그런 곳의 구경을 하고, 또 공연을 몇 번 이상 보았는가 하는 것으로 중산층을 가려 생각하였습니다. 학생들에 대한 기대도 나라마다 좀 다릅니다. 일본 그러면 남에게 피해를 끼치지 마라하고 그렇게 부모가 가르칩니다. 일본은 요즘 독도 문제를 일으키려고 우리나라를 자꾸 귀찮게 하는데, 학교 교육에서는 남에게 피해를 끼치지 말라고 하고 한국에 대해서는 거의 무한정 피해를 끼친 것 같아서 잘 맞는 것 같지 않지만 하여튼 일본의 인성 교육의 방향이 그렇습니다. 미국 같은 경우는 거짓말을 하지 마라. 영국 같으면 페어플레이 정신을 가지고 당당하게 살아갈 수 있도록 하라 하는 식으로 나라마다 특징이 있습니다. 여러분은 자녀들이 어떻게 살아가기를 바랍니까? 물론 여기 계신 분들하고 또 다른 분들은 다를 수 있습니다. 왜냐하면 여기 계신 분들의 경우는 봉사활동을 많이 하시고 또 몸소 실천함으로써 자녀들이 봉사활동에 잘 임하도록 가르치시는 휼륭한 분들입니다. 그런데 우리나라의 부모님들은 자녀들에게 뭐라고 그러는 것 같아요? 우리나라는 주로 가정에서 많이 얘기하는 건데, 학교에서는 그렇게 말하지는 않지만 가정에서는 꼭 그렇게 하는 것 같습니다. ‘지지 말라고.’또는 ‘기죽지 마라.’그럼니다. 이런 표현을 하는데 이게 너무 지나쳐서 특히 어린이들 중에는 다른 사람한테 눈살 찌푸리게 하는 그런 경향이 많습니다. 요즘에는 한두 자녀 밖에 두지 않으니까 더 그렇게 되는 것 같습니다.


이제 본론인 창의인성교육에 대해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2009 개정교육과정’이라 불리는 교육과정은 작년 12월 23일에 교과부가 고시를 했습니다. 이 교육과정이 적용되는 것은 내년부터인데 내년에 초등학교 1, 2학년, 중학교 1학년, 고등학교 1학년부터 적용이 돼서 내후년까지면 적용완료가 됩니다. 올해부터도 이 내용을 부분적으로 강조를 하고 있는데 그 중에 대표적인 것이 창의인성교육입니다. 이 2009 개정교육과정에 보면 창의적 체험활동이라고 해서 줄임말로 창체활동이라고 있어요. 현행 교육과정에서 특별활동하고 재량활동을 합쳐서 만든 것인데, 물론 현행에서 특별활동이라 부르던 내용과 같은 활동도 하고 특기적성교육도 하지만 지금은 봉사활동을 상당히 강조하게 되었습니다. 금년에 세부 매뉴얼을 학교에 보내드렸고 지난해 학교 생활기록부 기재방법을 대폭 바꿨습니다. 근래에 대학에서도 앞으로 어떤 것을 입시에 반영하겠다고 해서 스펙을 내놓은 게 있습니다만 봉사활동을 얼마나 어떻게 했느냐, 독서활동은 얼마나 어떻게 했느냐, 그런 내용을 가장 중요하게 다루고 기록하도록 되어 있습니다. 그러면 창의인성교육은 무엇인지 그 내용을 보도록 하겠습니다.

우리는 창의성 교육과 인성교육을 교육의 양대 축으로 봅니다. 그동안 창의성 교육은 지식위주의 교육에서 실시하고 있다고 볼 수 있고, 인성교육은 학교에 따라서 강조하는 정도가 다르겠지만 대체로 학생들한테는 그렇게 강조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그러나 장담하건데 학교가 인성교육을 소홀히 한 적은 없습니다. 인성교육은 마치 공기와 물 같아서 평상시에 잘 느끼지 못하지만 가장 중요하게 학교가 인성교육을 하면서 학생을 이끌어 왔던 것은 사실입니다. 그런데 이번에는 창의성 쪽을 좀 강조하고 글로벌 시대에 적응하려다 보니까 창의인성을 함께 묶은 그런 쪽을 좀 생각해야 되겠다 그런 얘기입니다. 그러나 창의와 인성을 단순하게 병열시킨 것은 아닙니다. ‘창의․인성교육’ 이것은 미래지향적이고 진취적이며 그리고 교육의 핵심적인 그런 개념으로 금년에도 강조되지만 특히 내년부터는 학교교육과정에서 중요시 될 것입니다. 교육에서 과거 같으면 지식암기나 주입식교육이 주로 이루어졌으나 이제는 많이 달라져서 창의성 개발이라든지 올바른 가치관 형성이나 자기주도적 학습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아직은 학교에서 지식암기나 주입식교육이 창의인성교육보다는 좀 더 많이 이루어지고 있다는 생각입니다. 그런데 이번 2009 개정교육과정에 의해서 내년부터 이루어지는 교육에서는 분명히 지식암기나 주입식교육이 대폭 줄어들 것입니다. 사실 무엇을 이해할 때 기본이 되고 기초가 되는 개념 중에는 암기하지 않으면 지식형성이 잘 안 되는 경우가 있기 때문에 주입식 교육이 전혀 없을 수는 없습니다. 창의성 신장 교육을 강조하다 보니까 암기는 전혀 필요 없는 것처럼 하는 경우가 있는데 반복해서 하다 보면 암기가 되는 경우도 있거든요. 그것까지 포함해서 암기와 주입식으로 하는 교육이 필요할 경우가 있는데 이것은 가급적 약화시키고, 창의성 개발과 올바른 가치관 형성을 하도록 학교가 많이 노력을 해야 합니다.

그리고 앞으로는 자기주도 학습을 강조하게 됩니다. 제가 서울고등학교 교장생활 할 때인데 학교는 밤10시만 되면 자율학습을 하던 학생을 모두 집으로 보냅니다. 그런데 자기주도적 학습을 강조했더니 몇몇 학생이 밤 12시까지 학습할 수 있도록 공간을 달라고 그랬습니다. 한 20명 정도였는데 이 학생들의 학년이 달라서 두 개의 독서실을 사용하게 해서 하나는 고3 학생에게, 다른 하나는 고1, 2 학생에게 사용하게 해서 밤12시까지 있게 했습니다. 제가 학교 안에 있는 사택에서 사니까 12시에 항상 나가서 학생들 귀가 지도를 했습니다. 그렇게 학원 나가지 않고 도서관을 이용하는 학생들의 대학 진학 상황을 확인 해봤는데 100%는 아니지만 상당히 대학진학 성적이 좋았습니다. 제가 확신하건데 어떤 대학을 갔든 그 학생은 그 대학에서 상당히 좋은 성과를 내리라고 봅니다. 왜냐하면 남이 넣어주는 것을 주로 섭취한 사람은 넣어주지 않으면 스스로 하기 어렵습니다. 그런데 학생은 한창 습관을 형성시킬 때, 물론 초등학교 때 그러니까 발을 빨리 들여놓을수록 좋습니다. 자기 스스로 공부하는 방법을 터득하는 것은 아주 중요합니다. 스스로 깨우쳤기 때문에 그런 습관은 인생을 살아가는데 죽을 때까지 가장 중요한 영향을 줍니다. 물고기를 누구에게서 얻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 잡는 방법을 터득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래서 저는 자기주도 학습을 강조 합니다.

모든 나라들이 엄청나게 교육개혁을 하고 교육 내용을 꾸준히 바꿔나가고 있습니다. 우리도 마찬가지인데. 우리는 과거 성장주도형일 때에 모방형 인적 자원이 필요했다면 이제 미래에 성장을 지속적으로 하려면 창조적 인적 자원이 필요합니다. 창조적 인적자원을 만드는 데 필요한 것이 창의인성교육이라고 보는 것입니다. 창의 인성교육이 왜 필요한지 더 살펴봅시다. 학생들의 경우를 예를 들어 보겠습니다. 제가 서울고등학교 교장을 할 때 성적 향상도가 높은 학생은 별도로 상을 줬습니다. 성적 향상 상을 어떻게 하면 합리적으로 줄것인가에 대해서 논의한 결과 여러 가지 좋은 의견들이 나왔습니다. 예를 들어서, 30등에서 20등한 학생은 10등을 뛰어올랐고 20등에서 15등 된 학생은 5등을 뛰어오른 것인데 그러면 어느 학생의 성적 향상도가 더 좋은 것인가 하는 것입니다. 상을 수여하기는 했지만 어려운 문제 였습니다. 우리나라의 경제력은 지금 10위권 가까이에 왔습니다. 그런데 여기서부터는 잘 안 올라가는 겁니다. 왜 안 올라가는 것 같아요? 학생의 성적하고 비슷하거든요. 바닥 근처에 있던 처음에는 성적과 등위가 잘 올라가는데 1, 2, 3등으로 올라가는 것은 은 어려운 거예요. 등위가 위로 올라갈수록 더 어렵습니다. 그냥 자기만 해서 되는 게 아니고 옆 학생들과 인간관계도 잘 맺어야 합니다. 왜냐하면 학생들과 관계가 안 좋으면 1등 올라가려고 하는 것에 훼방을 놓아서가 아니라 원만한 대인관계가 아니면 스트레스 받아서 자기 공부가 잘 안 되거든요. 직장생활이나 사회에서도 마찬가지 아닙니까? 주변과의 관계가 좋아야지 주변과 갈등이 생기면 안 좋습니다. 물론 선의의 경쟁을 하다보면 생기게 되는 갈등은 발전을 위해 반드시 필요할 지도 모릅니다. 여러 가지 예가 있잖아요? 오징어를 잡아서 동해안에서 태백산을 넘어 서울에 올 때 게를 그 안에 넣으면 오징어가 생명력이 높아져서 살아있는 비율이 높은데 그냥 가져오면 오징어가 죽어 있는 비율이 높아진다는 것입니다. 오징어가 게를 경계하고 긴장하기 때문에 더 스트레스 받으므로서 생명력이 강해지는 것처럼 우리에게도 선의의 경쟁은 있어야 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애플사의 스티브 잡스가 계속해서 좋은 물건을 내놓는 바람에 우리나라 핸드폰 아이폰 시장이 어려워지지 않을까 염려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최고에 올라가면 정말 더 피말리는 경쟁을 하게 되는데요. 누가 잘 도와주지 않습니다. 현재 우리나라에 그런 상황이 종종 생깁니다. 우리나라가 경쟁 상대가 되니까 다른 나라가 잘 도와주지 않습니다. 발전에 도움이 되는좋은 지식은 안 줍니다. 이번에 원전 때문에 우리가 두 가지 국제 계약을 했는데 하나는 발전용으로 아랍에미리트에 약 400조 가량의 시설과 인건비까지 포함한 수출 계약을 한 것이 있습니다. 다른 하나는 연구용 원자로라고 해서 요르단하고 계약된 게 있습니다. 이것을 거의 동시에 했거든요. 우리나라가 원자력 쪽이 그렇게 많이 발전하지 않은 것으로 다른 나라가 알고 있었는데 그렇게 많이 발전한 것입니다. 이제 다른 나라 사람이 그렇게 생각하니까 도와주기는커녕 견제를 합니다. 그런데 그것을 이기려면 스스로 창의인성이 구비되어 있어야 되겠다는 그런 내용입니다. 그리고 우리나라 회사에서 매출액 상위 100대 기업에서 보는 인재상을 보면 즉 회사가 인재를 뽑을 때 제일로 치는 것을 보면 창의성입니다. 창의성을 가장 높이보고 그다음에 전문성, 도전정신 입니다. 주인의식과 열정 이것은 기본적으로 대기업의 경우 좀 낮습니다. 그러니까 창의성을 굉장히 중요시하는 그런 사회가 된 겁니다. 회사는 세계를 무대로 활동하기 때문에 학교보다 변화가 좀 더 빠릅니다. 이러한 상황을 대학이 못 따라 준다고 대학 인재교육이 잘못됐다고 하면서 회사가 학교를 졸업한 사람을 뽑아서 다시 교육 시키고 이렇게 하는 중인데 우리 초중등 교육은 모든 교육의 기초 기본학습이 되어야 되기 때문에 회사에서 필요로 하는 것을 생각하고 교육시킬 필요는 별로 없는 셈입니다. 중요한 것이 창의인재 양성을 하는 일입니다. 그리고 창의인성 교육을 잘 하는 일은 초중학교부터 해야 된다고 봅니다. 이것은 우리나라와 회사의 국제 경쟁력을 높혀 주는 원동력이 됩니다.

미국의 경우도 창의적이고 첨단적 재능의 활용 극대화를 위해서 노력하고 있습니다. 세계 일류국가를 계속 유지하려다 보면 그럴 수밖에 없는데 워낙 중국이 세계 최고의 기술을 가진 것이 몇 개 안 되지만 나라가 크고 국민 수가 많다 보니까 총체적으로 국력이 커서 상당히 빠른 속도로 앞으로 나가고 있습니다. 그러나 미국의 경우 창의인재의 육성을 위해서 엄청난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영국의 경우도 역시 창의성을 국가 교육목표 제1위로 삼고 있습니다. 우리도 당연히 마찬가지입니다. 제가 아까 말씀드렸지만 2009 개정교육과정에 제1번이 여기 제가 준비해온 것 그대로 읽어보면 이렇게 되어 있습니다. ‘미래의 교육과정은 글로벌 창의인재 육성이라는 목표를 구현하기 위해 학생들의 학습 의식을 높이도록 한다.’ 뭐 이런 얘기인데 창의인재 양성이라고 하는 것이 바로 창의인재교육의 강화로부터 올 수 있는 거라고 볼 수 있습니다. 일본의 경우는 그동안에 유도리, 유도리하면 이게 원래 일본말인데 우리말로 하면 여유를 얘기합니다. 일본은 꽤 오랜 동안 유도리 교육을 실행해 왔습니다. 그러다 보니까 일본의 교육은 침체됐고 고급 기술을 그렇게 많이 가지고 있는데도 불구하고 사람들이 유도리 교육을 하다 보니까 전체적으로 침체가 되었다는 것입니다. 제가 원래 과학 선생님이었기 때문에 그런지 모르지만 일본이 최근에 기술 쪽을 강조하지 않고 경영을 강조하다 보니까 기술 개발에서 좀 느슨해져서 침체 현상이 일어나고 일본 전체적으로 볼 때 국력이 사실 다른 나라는 조금이라도 앞으로 나가는데 계속 답보상태이거나 후퇴하는 그런 상태가 되었습니다. 이제 2010년이 지나게 되면 경제력 세계 제2위 자리를 중국한테 내주게 될 것인데 앞으로 좀 지나면 독일한테 떨어질 것이라고 그렇게 생각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하여튼 지난 20년 가까이 유도리 교육을 지속시켰고 인간성과 사회성을 높여주면서 실력 향상을 좀 차후로 하는 쪽이었는데 근래에 그 반대로 진로를 바꾸었습니다.

우리 정부는 교육정책을 많이 내놓았는데 2009개정교육과정을 고시했고, 다양한 학교 유형을 도입해서 지금 학부모님들 많이 헷갈릴 것입니다. 자율형 사립 고등학교, 자율형 공립 고등학교 그리고 자율학교, 자율형 사립학교 중에서도 자립형이 있는데 그 자립형은 어제서야 발표했지요. 4개 학교가 아직 타결이 안 되었으나 4개 학교도 궁국적으로는 자율형 학교로 유도할 것입니다. 전문계 고등학교는 특성화학교로 만드는데 이 과정에서 전문계는 일반계나 예체능계로 개편될 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전국에 있는 전문계 고등학교가 대폭 줄어지게 됩니다. 종합고등학교는 일반계 고등학교나 다또 른 학교 형태로 가든, 아니면 특성화 학교로 전환해서 교육을 시키도록 그렇게 개편이 시작되고 있습니다. 일반계 고등학교도 자율형 공립, 자율형 사립 말고도 또 학교교육과정 운영 재량을 학교에게 상당히 많이 일임하고 있기 때문에 지금 많은 변화가 생기고 있습니다. 개편 또는 개혁이 진행되고 있는 중간 단계에서 학교가 힘들어 하고 또 거기에 직접적으로 이해관계가 걸린 선생님이나 또 교장, 교감선생님들께서 힘들어 하시는데 개편이 끝나고 안정이 되면 교육력이 높아지면서 다양한 학교 모형이 생기게 됩니다. 또한 시도 교육청하고 지역교육청을 개편하여 6월에 발표할 예정입니다. 그러면 학교에 엄청나게 많은 권한이 갑니다. 교장의 비리가 뉴스를 탄 그런 것도 있지만 그렇지 않더라도 교장에게 권한이 너무 많이 가기 때문에 교장을 견제하는 수단으로 학운위도 좀 더 강화되고 학부모회를 활성화할 거고. 그래서 함께 잘 지낼 수 있도록 그렇게 지금 계획이 되고 있습니다. 다양한 학교를 도입한 것입니다. 그리고 입학생을 뽑기 위하여 입학사정관제가 도입이 됐고요. 고등학교의 경우는 자기주도 학습전형이라고 이렇게 부르기로 했다고 이미 말씀드렸습니다.

창의인성교육은 선택이 아니라 앞으로 필수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특히 내년부터 아주 많이 강조가 될 것입니다. 그래서 교과활동에서의 창의인성 교육과 창의적 체험활동이 강화됩니다. 물론 과거에도 우리나라의 교육과정은 어느 때는 통일교육과 교육활동으로 교육과정이 구성된 적이 있고 또 도덕교육과 교과교육 그리고 특별활동 세 가지로 구성이 돼 있기도 하였습니다. 지금은 앞에서 말씀드린 대로 특별활동하고 재량활동을 합해서 창의적 체험활동으로 바꿔서 교과과정과 창의적 체험활동 이 두 가지로 학교의 활동이 이루어질 것이라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지금까지의 교육은 무엇이 문제이냐? 지금까지 여러분들에게 말씀드린 것을 얘기들을 정리했다 하면 답이된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제가 말씀드릴 때 부분, 부분으로 얘기를 했거든요. 다시 정리해 보겠습니다. 첫째는 창의인성교육의 개념이 사회적 합의가 없었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올해 이것을 사회적 합의가 되도록 홍보를 많이 하려고 합니다. 내년부터는 학교에서 교과 활동에 본격적인 적용이 시작될 것입니다. 기본방향을 보면 창의인성교육의 개념과 가치 확립을 올해부터 해 보고, 정부에서는 프로그램 개발 그리고 창의인성교육을 담당할 교수인력을 확보하는 문제 등등 이렇게 해서 앞으로 유아단계부터 초중등 또 대학까지, 대학생도 봉사활동을 상당히 강조하려고 합니다. 아마 이것은 우리 교과부의 생각일 뿐만 아니라 사회에서도 생각하고 있다고 보시면 됩니다. 기업에서 자기만 알고 실력이 있는 사람이 좋은 것은 아니지만 그런 경우는 주로 연구인력 쪽이라든지 대인관계가 좀 적은 곳에서는 필요할 수가 있겠습니다. 그러나 대인 관계가 많은 곳에서는 사회성이 높고 봉사개념이 강한 그런 사람을 벌써부터 요구하고 있기는 하지만, 초중등학교가 그런 교육에 맞춰달라는 것은 아닙니다. 아까도 말씀드린 대로 대학은 목적대학이 많으니까 취업이 굉장히 중요합니다. 그러나 초중등 교육은 취업에 관계가 없이 정말 국가가 그리고 우리 사회가 요구하는 사람이 무엇인지를 잘 알아서 그런 사람을 만드는데 노력을 하고 있다고 보시면 됩니다. 창의인성교육의 목표를 말씀드리면 창의인성교육은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고 동시에 더불어 살 줄 아는 인재를 양성하는 미래교육의 본질입니다. 시작은 유아교육 때부터 입니다. 초중등 교과활동에서 상당히 강조를 하고 있습니다. 지금 교육과정 해설서를 쓰고 있는데 기타 보고자료 만들 때에도 창의인성 내용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여기 언어수리, 사회, 과학, 예술 중에서 어떤 것을 통해서 주로 창의활동을 할 수 있는 것인지에 대해서 이렇게 표에 나와 있는데 자료를 말씀을 드릴 수 있습니다. 이제 창의인성 교육과정은 이미 개발했고 교과서 개선을 현재 추진하고 있습니다. 학교생활기록부에 다양한 창의적 체험활동을 기록하고 포털 사이트로 이것을 관리합니다. 앞으로. 우선 크게 보면 개인의 인간성이라든지 또 사회성 같은 것을 잘 만들어나가는데 중점을 두겠지만 작게는 상급학교 진학하는 것에 그리고 대학 같은 경우는 사회에 진출하는 소위 취업하는데 상당히 중요한 요소로 제시되며, 상당히 중요하고 그게 결정적이라고 볼 수도 있습니다. 특히 성적과 집필고사 이런 것을 가급적 크게 보지 않으려고 하기 때문입니다. 그렇다고 성적이나 이런 것이 완전히 배제되는 것은 아니지만 고등학교, 중학교의 모든 입학 전형에서는 지필고사를 완전히 배제합니다. 올해까지만 과학 고등학교에 약간의 필답고사가 필요하게 되지만 내년에는 그것도 없어질 예정입니다. 물론 비난도 있어요. 경쟁을 시키려면 적당히 모두를 다 경쟁을 시켜야지. 왜 성적은 자꾸만 등한시 하느냐 이렇게 하는데 분명히 다시 말씀드리지만 성적이 중요하지 않다는 게 아니라 성적보다 더 중요한 것이 인성이라고 그렇게 보는 관점이 있습니다. 대학에서도 이것을 중시한다고 말씀을 드리겠고요. 지역사회와 또는 기업 등과 관련지어서 창의인성교육을 하려고 합니다. 기업에 아직 공문은 보내지는 않았는데요. 금년 중에 관계를 해서 기업도 학생들 교육에 특히 창의인성교육에 적극 나서도록 그렇게 할 예정입니다. 프로그램은 이제 개발을 하고 있다고 제가 말씀드렸고요. 이 예비교사들의 창의인성교육을 교육대학이나 사범대학, 교육대에 강조하려고 하고 있습니다. 그다음에 마지막으로 금년도 추진계획인데 제가 중간에도 말씀드렸습니다. 2010년은 교육개정 도입 및 실시에 대비해서 준비를 많이 하겠다는 이야기입니다. 끝으로 입학사정관제의 도입, 다양한 학교운영, 학교자율화 등 제도정비가 학교교육내용 변화로 이어져야 한다고 하는 기조를 가지고 지금 그런 작업을 하고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창의인성교육 강화는 교육의 본질을 변화시키고 그리고 교육의 본질을 추구하는 것으로 이렇게 저희는 기본적으로 보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질문 있으세요? 라고 하려다가 시간이 많이 남지도 않았는데 제가 그냥 하나 스스로 질문하고 답하는, Q&A 하나만 하겠습니다. ‘창의인성교육이 학생의 성공을 이끌 수 있는 이유가 뭐냐?’ 특히 창의인성교육만이 학생의 앞날을 보장할 수 있다고 했는데 그 이유가 뭐냐? 그것을 제가 자문자답 하는 것으로 끝을 맺겠습니다.

첫째 창의성과 인성을 구성요소나 함양방법 등에 있어서 보면 상호유사성과 보완성이 높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특히 개방성, 적극성, 협동능력을 앞으로 강조할 것입니다. 이게 또 너무 강조되다보면 이런 것도 있어요. 필답고사에 의한 실력을 보면 미국 학생들이 거의 하위권이거든요. OECD에서든 어떤 시험이든 국제적인 시험을 보면 하위권이에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자신감은 세계 1위입니다. 한국의 성적은 상위권인데 비해서 자신감은 최하위에요. 우린 자신감을 좀 끌어올릴 필요가 있습니다. 자기 실력에 비해서 자기 자신이 자신 있다는 생각을 못하고 늘 주눅이 들어있는 아까 기를 키우라고 했는데 그 기 키우는 거는 지지 않겠다는 또 다른 오기가 될 수 있는 그런 것도 있고요. 자기가 스스로 자존감을 더 높이면서 자신감을 가져야 되는데 그런 점이 좀 부족하다고 보는 겁니다. 둘째, 창의성은 새롭고 가치 있는 것을 만들어낼 수 있는 역량이라고 봅니다. 창의성을 그렇게 정의한다면 인성은 창의성을 사회 속에서 의미 있게 발휘할 수 있게 해주는 역량이라 할 수 있습니다. 그 역량을 학교가 길러주겠다는 것이고요. 마지막으로 전문가들은 미래인재들의 핵심역량으로 위에서 이야기 한 사항들이 앞으로 필요하다고 보는 겁니다. 정부는 뭐를 보냐 하면 창의성과 인성 그 모두를 가지고 있거나 아니면 이것을 융합시켜서 발휘할 수 있는 역량을 중요시 합니다. 따라서 창의 인성교육은 학생들의 성공을 이끌어 낼 수 있다는 것입니다. 요새 융합된 역량이라는 말을 많이 씁니다. 퓨전이라고 해서 말하자면 융합이라는 말은 퓨전하고 비슷한 말이 되겠습니다. 여기까지 해서 제게 주어진 시간이 다 되었습니다. 이상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끝까지 경청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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