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 서울포럼 > 강의록


인쇄

등록정보

초청연사 : 박사, 한국청소년활동진흥원 이사장 신은경
포럼일정 : 181회(2017.02.22)
포럼장소 : 앰버서더호텔(장충동)

안녕하세요. 여러분 반갑습니다. 그래도 아주 어리셨을 때 제가 뉴스 하는 것을 보셨던 학부모님들이신 것 같아요. 제가 뉴스 하는 것 보셨나요? 반갑습니다. 요새는 그런 분들이 좀 반가워요. 왜냐하면 대학생들이나 청소년들 앞에 나가면 누구인지 몰라요. 제가 농담처럼 그럽니다.  

   

일단 스마트폰을 꺼내서 사진을 찍으세요. 그리고 엄마한테 갖다 보여주세요. 그러면 아이들이 재미있다고 찍습니다. 그런데 제가 뉴스 했던 시간이 1981년부터 92년까지이니까요. 아마 여러분들이 어렸을 때 보셨을 것 같기는 해요.  

   

참 시간이 너무나도 많이 지나갔습니다. 그래도 옛날하고 참 변하지 않았네요. 라고 아침 인사를 해주시는 분들이 계셔서 사실이 아닌 줄 알면서도 아주 반가웠습니다. 오늘 이렇게 귀한 자리에 초대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두 가지 부탁을 드리겠는데요. 아직 식사가 덜 끝나신 분들은 마저 하셔도 좋고요.  

   

편안하게 하시고. 또 괜찮으시다면, 가능하면 이쪽을 보고 집중을 해주시면 좋겠습니다. 제가 8시 반까지 정확하게 끝내드릴 테니까요. 한 시간 정도만 우리 같이 이야기 나눴으면 좋겠습니다. 강의 전에 말씀을 드립니다만 두 가지 부탁을 꼭 드립니다. 첫 째는 웃어주세요 하는 부탁이에요. 아까 임명장을 받으시는 분들, 또 감사의 인사를 받으시는 분들, 두 팀이 나오셨는데 변화를 좀 아시겠습니까? 2017년에 임명을 받으신 분들은 굉장히 표정이 어두우셨어요. 

   

자발적으로 내가 꼭 봉사를 하고 책임자가 되겠습니다하는 분들도 계셨겠지만 협박에 의해서, 마지못해서 또 왠지 자발적인 마음도 있지만 앞으로 어떻게 잘할 것인가 하는 걱정과 염려, 부담 그런 것들이 얼굴에 가득히 모여가지고 굉장히 어두운 얼굴이셨는데, 2016년 동안 활동하신 분들이 이제 그동안 수고 하셨습니다하고 여기 모이시니까 어쩌면 그렇게 얼굴이 밝으신지 몰라요. 너무나 홀가분하시던데요. 

   

또 정말로 중요한 것은, 2016년에 참 많이 애쓰셨는데 하고 나니까 너무 좋으셨던 것이에요. 그렇지요? 어려웠지만 어려운 가운데서 참 봉사의 의미를 깨닫고 내가 고생한 결과가 너무나도 좋았기 때문에 그런 얼굴이 나왔던 것이 아닌 가 그런 생각이 듭니다. 

   

그래서 웃는 얼굴은 참 좋습니다. 홀가분했던, 기쁨이었던, 보람이었던 그런 것을 다 표현하는 것이 바로 웃는 얼굴이거든요. 그래서 웃어주십시오 하는 부탁드리겠습니다. 예쁘게 웃는 방법을 좀 알려드릴까요? 치아가 8개 나오게 웃으면 예쁘답니다. 옆에 계신 분이 거울이라고 생각하시고 한 번 웃어 보시겠습니까? 식사하고 거울을 안 봤네. 그래도 오늘은 김치를 안 먹었으니까요. 한 번 보시고 해보세요. 

   

어떤 분들은 자세하게 말씀을 안 드려서 그런지 아래, 위 합쳐서 8개인 줄 알고. 그게 아니고요. 미스코리아에 나가면 가르쳐주는 모습인데 치아가 위에 왼쪽 4개, 오른쪽 4개 그렇게 나오게 웃으면 예쁘답니다. 다시 한 번. 그런데 웃음을 띠면서 우리가 기쁜 마음을 갖잖아요. 그러면 얼굴에서 빛이 납니다.  

   

그러다보면 어떤 때는 8개, 어떤 때는 10개, 아래 위 합쳐서 20개가 나와도 괜찮습니다. 웃는 얼굴은 언제나 웃어도 좋습니다. 그리고 또 한 가지 부탁은 끄덕 끄덕 해 주시는 것이에요. 여기 완전히 흰 조명이 있어서 저만 비추는데 제가 여러분들의 움직임 이런 것이 다 잘 보이거든요. 여러분이 들으시면서 이렇게, 이렇게 해주시잖아요? 그러면 그것이 저에게 굉장한 사인이 됩니다.  

   

왜냐하면 모든 커뮤니케이션의 첫 번째 시작할 때 모형을 가르치게 되는데요. 모든 커뮤니케이션은 말하는 사람과 듣는 사람이 가장 중요한 요소로 작용합니다. 그때에 만약에 제가 오늘 한 시간 동안, 시간이 많지 않으니까 저 혼자서 강의를 쭉 한다고 생각해보세요. 그러면 제가 메시지를 드리잖아요. 메시지라는 것을 드리는데 혼자만 이야기하면 이것이 직접적으로 직선적인 메시지가 되느냐 하면 그것이 아니라는 것이지요. 모든 커뮤니케이션은 혼잣말이 아닌 이상, 일 대 일 혹은 일 대 다수라 하더라도 모든 커뮤니케이션은 둥그런 모형을 만듭니다.  

   

그게 무슨 말인가 하면, 제가 어떤 메시지를 전해드리잖아요. 그럼 들으시는 분들은 피드백을 통해서 저에게 메시지를 주세요. 그 피드백은 말로써 하는 피트백도 있지만, 무언의 말이 없는 비언어적인 피드백도 있습니다. 넌버벌(Non-verbal)이라고 해서요.  

   

비록 말로, 소리로 내는 것은 아니지만 여러분의 제스처(gesture), 태도, 눈빛, 몸 움직임 이런 것을 가지고 저에게 어떤 피드백을 주시는 것이에요. 만약에 제가 부탁드린 웃는 얼굴, 끄덕끄덕 이런 피드백을 저에게 주시잖아요? 그럼 저는 그것을 보고, 아 저분들이 내이야기를 재미있게 들어주시는구나, 공감하는 부분이 있구나, 나도 옛날에 그랬어, 맞는 말이야 하는 메시지로 제가 듣는다는 것이지요.  

   

그러면 저도 이렇게 새벽같이 나와서 여러분들을 만나는데 여러분들이 만약에 안쳐다보고 막 심각한 얼굴로 이렇게 계시면 무어라 그래요? 제 속에서는? 와, 내가 이 어려운 데 왜 왔지? 괜히 왔나 보다 이런 오해를 살 수도 있다는 것이에요. 설사 여러분들이 그런 생각을 안 가졌다 하더라도 그런 오해를 가질 수가 있는 것이지요. 그러나 여러분께서 좋은 메시지를, 피드백을 주시면 저는 점점 더 신나서 열심히 강연을 하고, 또 그것이 재미있으면 여러분들은 또 더 좋은 피드백을 저에게 주신다는 것이지요. 

   

그래서 모든 커뮤니케이션은 이렇게 둥그런 모형을 만들면서 서로 좋은 영향을 주거나 아니면 악순환을 하거나 그렇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여러분들이 자녀들을 볼 때에도, 남편들을 볼 때에도, 또 이렇게 사회생활을 하면서 많은 사람들을 만날 때에도 말하는 입장에 섰든, 듣는 사람의 입장에 섰든 그런 좋은 피드백을 보내시면요, 그 커뮤니케이션이 굉장히 활발하고 멋있는 커뮤니케이션이 될 수 있습니다. 아시겠지요?  

   

그래서 이제 아이들이 와서 뭘 물으면 엄마는 바쁘니까 뭐 하든지, 그래 그것은 어떻게 하고, 엄마 오늘 내일 새벽에 어떻게 가니까 하면서 안쳐다보고 말씀하시지 말고 직접 이렇게 쳐다보시면서, 눈을 보면서 그래? 내일 준비물은 뭐야? 잘 챙겨가. 엄마는 내일새벽에 봉사활동 가니까 둘이 알아서 일찍 일어나라. 함께 눈을 보면서 웃는 얼굴로 말씀을 하실 수가 있다는 것이지요.  

   

그래서 잘 준비가 되셨지요? 부탁드리겠습니다. 오늘 아까 잘 제 소개를 해주셨는데요. 제가 차차차 이렇게 써놨는데 혹시 오늘 댄스강습인가 그렇게 생각 하실지도 모르겠습니다만, 말씀하신대로 제 책의 제목입니다. 작년 6월 달에 나온 책인데, 챌런지(challenge), 찬스(chance), 체인지(change)의 약자를 따니까 C, H, A 세 개가 들어갔어요. 말하자면 우리의 모든 삶의 일들은 이런 변화를 통해서 일어난다는 것이지요. 

   

말하자면 봉사활동, 생각으로는 하지요. 봉사활동 좋은 거야, 나도 하고 싶어. 그런데 시간이 없어. 힘들어. 어떻게 밑 빠진 독에 물 붓기야. 여러 가지 생각 때문에 해보지를 않고 생각만 하는 것이에요. 생각만 해서는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습니다. 

   

바로 도전을 해야만 어떤 기회가 생기는 것이지요. 봉사의 기회, 보람을 찾을 기회, 혹은 어려움에 봉착하는 기대, 좌절하는 기회, 그러나 거기에서 다시 한 번 기쁨을 찾는 기회, 이런 것들이 생긴다는 것이에요.  

   

그런 기회를 가져서 무언가 해봐야만 그때 가서 변합니다. 나도 변하고 상대방도 변합니다. 나의 봉사를 받은 사람도 변하지만 가장 많이 변하는 것은 나입니다. 이기적이었던 나, 다 세상의 중심인줄 알았던 내가 봉사를 통해서 변합니다. 아, 나보다 더 중요한 삶의 요소가 있구나, 남을 위해서 살았을 때 내가 기쁘구나. 그런 것을 이제 느끼시게 된다는 것이지요. 그래서 저는 사실은 그 많은 삶의 도전, 기회, 변화를, 말에 있어서 도전, 기회, 변화로 이렇게 풀어서 책을 쓰게 됐어요.  

   

도형으로 그림 그려보지요. 도전하고 기회가 생기면 변화가 온다. 이런 이야기였습니다. 시작은 무엇이었냐 하면 사실은 제가 지금은 한국청소년활동진흥원이라는 곳에서 일을 하고 있습니다마는 또 동시에 차의과대학교 교수로 있습니다. 하기는 여기 지금 진흥원이 풀타임 일이기 때문에 학교에는 휴직중이기도 합니다만, 처음에요.  

   

차의과대학교에 서서 새내기들을 맞았습니다. 아이들이 대학생이 됐는데 합격의 기쁨을 이야기해야 되는데 아이들 얼굴이 굉장히 우울한 것이에요. 가만히 생각해봤더니, 사실 차의과대학교는 SKY 대학에 들어가는 학교는 아니기 때문에 어떤 면에서는 이 친구들이 약간의 좌절을 겪었겠구나, 또한 대학 4년을 앞두고 어떤 불안함과 아까 그 2017년 일을 맡으셨던 그분들의 얼굴들처럼 무언가 염려와 걱정과 이런, 여러 가지인 것이지요. 기대가 된다 하더라도 그렇게 밝은 기대가 아닐 것이에요. 

   

그래서 제가 이런 구호를 만들었습니다. 나는 날마다 발전한다, 날마다 성장한다, 우리에게 장애물이란 없다. 친구들, 우리 제자들한테 그런 이야기를 했습니다. 너희들이 아무리 힘들고 고단하다 하더라도 아무리 열심히 하는 중에도 어떤 때는 나만 계속 뒤로 쳐지고 있는 것 같은데 다른 아이들은 막 앞으로 나가는 것 같거든요.  

   

그래서 그런 생각이 아무리 들지라도 너희들은 분명히 하루에 이만큼씩이라도 가지 않느냐, 조금씩이라도 성장하지 후퇴하는 법은 없다. 자신감을 가져라. 이런 의미이도록 이렇게 제가 구호를 만들었어요. 우리 어머니들도 한 번 같이 해보시겠어요? 구호를 외칠 때는 어떻게 해요? 주먹을 꽉 쥐고, 그렇게 하고 이제 하는 것입니다.  

   

처음부터 시작! 나는 날마다 발전한다. 나는 날마다 성장한다. 우리에게 장애물이란 없다. 차차차. 아이들한테 괜찮다면 이런 것 가르쳐 주십시오. 우리 아이들이 너무 공부에 지쳐서 어떤 때는 정말 딱하기도 해요. 사실 엄마들이 무슨 헬리콥터 엄마, 무슨 엄마하면서 아이들을 이것 해라, 저것 해라, 뒤쳐지면 안 된다. 남의 집 아이들은 이렇다. 이렇게 이야기는 하지만 사실 아이가 미워서, 힘들게 하려고 그렇게 하시는 엄마는 없으실 것이에요. 다 열심히 뛰니까 어떻게 같이 뛰자고 안할 수가 있겠습니까? 

   

그래서 그렇게 하는 것이지, 정말 안타깝지만 그렇게 하지 않을 수가 없어요. 제 조카도 이번에 수험생이어서 대학에 겨우 합격을 했습니다마는 엄마와 자녀가 완전히 그로기(groggy) 상태인 것이에요. 참 안됐다 그런 생각이 드는데 어떻게 합니까?  

   

우리나라 교육제도가 이러니까 열심히 그냥 쫓아들 가시는데 그런 가운데서도 우리 자녀들에게 힘을 주고 괜찮아, 조금 뒤처져도 이것이 인생을 좌우하는 게 아니야. 괜찮아. 그리고 너는 어떻게 해서든지 이렇게 열심히 살기 때문에 조금이라도 발전한다, 조금이라도 성장하는 것이지 뒤처지는 것이 아니야. 이렇게 격려를 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그래서 이렇게 해서 차차차가 나왔다는 것인데요. 오늘은 집중해서 말하기에 대한 이야기로 조금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이 자리에 아까 가장 훌륭한 학교로 상을 받으신 학교가 두 학교 있었는데 그 중에 한 학교를 제가 나왔습니다. 진명여자고등학교. 우리 홍익표 교장선생님 다시 한 번 일어나서 박수를 받아주십시오.  

   

제가 진명여고를 나왔는데요. 그때는 고등학교 입시가 있을 때가 있었어요. 그리고 어느 해인가 입시가 없어졌어요. 소위 뺑뺑이라 그랬던. 그래서 저는 뺑뺑이 1호입니다. 들어갔더니 선배님들이 구박을 하기 시작하는 것이에요. 

   

너희들은 뺑뺑이로 들어왔으니까 하면서. 그래도 진명여고면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아주 훌륭한 여학교 중의 하나이지 않습니까? 그런데 이제 우리 후배들은 그러지요. 내가 시험을 봤으면 더 좋은 학교를 갈 수 있었는데 하면서, 이것은 내 스타일에 안 맞아. 왜냐하면 진명여고는 아시는 것처럼 굉장히 예의를 중요시하고, 예절을 가르치고, 얌전한 여학생, 그런 학교였기 때문이었지요.  

   

그런데 저는 굉장히 잘 맞았어요. 저에게 잘 맞고 좋은 일이 참 많았던 학교입니다. 그래서 올해는 저희 진명여고에서 자랑스러운 진명인 상을 주신다. 그렇게 해가지고 지금 제가 너무 너무 꿈에 부풀어 있어요. 4월에 또 뵙겠습니다, 교장 선생님. 감사드립니다. 말이라는 것이요. 얼마나 중요한지 참 모릅니다.  

   

고등학교 때부터 배웠던 말하기가 저에게 평생의 직업이 될 줄 몰랐어요. 제가 많이 들었던 말 중에 하나가 어떻게 해서 아나운서가 되셨어요? 하는 질문이었는데요. 저는 고등학교 때 한 선생님 덕분에 말하는 직업을 갖는 사람이 됐어요. 저의 고등학교 때, 국어 선생님이 한 분 계셨습니다. 이정숙 선생님이라고 계셨는데 그 분이 어느 날 수업시간에 신은경 나와서 책을 읽어보세요. 그러셨어요. 그래서 제가 나와서 책을 읽었습니다.  

   

그랬더니 옆에서 제가 책 읽는 것을 이렇게 보시더니 이랬습니다. 몸을 돌려서 친구들이 막 하는데 거기서 여러분 어때요? 참 듣기 좋지요? 이러시는 것이에요. 저만 있을 때 칭찬을 해 주셨어도 너무 너무 감사한데 이 많은 친구들 앞에서 여러분 어때요? 목소리가 참 듣기 좋지요? 라고 칭찬을 해 주셨어요. 

   

그리고 저는 그 다음 날부터 진명여고의 공식 아나운서가 됐습니다. 수줍고 숙맥 같던 제가 이렇게 무대에 행사 사회를 보고 또 체육대회 때 장내 아나운서를 하면서 선생님께 지도를 받고 선생님께서는 다 가르쳐주시면서, 신은경 너 아나운서 한 번 해봐라. 잘 할 것이다. 이렇게 격려를 해주셨던 것이에요.  

   

저는 그 말씀이 너무 너무 좋았습니다. 제 재능을 인정해주신 것 뿐 만 아니라 저를 인정해 주셨고, 아나운서라는 직업을 인정해 주셨기 때문이었어요. 그 선생님 말씀 하나가 오늘의 저를 있게 했습니다. 

   

말이라는 것은 굉장히 중요하다는 것이지요. 옛날에 사람을 평가할 때도 신언서판이라고 해서 맨 처음에 사람을 보고, 아래, 위로 훑어보고, 말하는 것을 두 번째 보고, 그 다음에 글, 학문은 얼마 했나 이렇게 보고, 그 사람의 판단력을 알아보는 순서로 인재를 판단하잖아요. 그런가 하면 이 말이라는 것의 범위가 얼마나 넓습니까?  

   

사회보신 분 계시지요? 저를 소개해 주신 분 계시지요? 또 여러분들은 학교에 나가서 우리 샤프론이 무엇을 하는 일인지, 어떤 일을 하는지 또 소개를 하셔야 하지요? 말을 할 기회가 너무너무 많을 것이에요.  

   

그러나 또 이 말하기가 너무나 어렵습니다. 영화 속에 킹스 스피치(The King's Speech, 2010)라는 아카데미상을 받은 영화가 있었는데 혹시 보신 분 계세요? 꼭 한 번 기회가 되면 보셔요. 영국에 왕으로 추대된 조지6세인가 그 사람이 원래는 자기가 순서가 아닌데, 형이 왕이 돼야 되는데, 형이 그만 연애를 해서 결혼해서 나간다고 해가지고 자기가 왕을 물려받게 됐어요.  

   

그런데 이 사람은 원래부터 말 더듬이었어요. 연설을 하라고 했더니 구…국민 여…여러분 이렇게 되는 것이지요. 그래서 선생님을 맞아서 아무리 연습을 해도 잘 해결이 안 되는 것이에요. 그 당시에 왕이라 하면 국민 앞에서 연설을 해서 설득을 시켜야 되는데 특별히 전쟁을 일으켜야 될 때, 이럴 때는 국민 앞에서 이 전쟁은 이러이러한 이유 때문에 당연히 해야 됩니다. 라고 당위성을 말하기 때문에 꼭 필요한 것이었던 것이지요.  

   

그런데 연설을 못하니까. 나중에 선생님하고 오랜 대화 끝에 무엇을 알게 되었느냐 하면, 이 사람은 마음속에 트라우마가 있었던 것이에요. 어렸을 때 유모가, 그러니까 아버지, 왕 앞에 나타나면 아이를 꼬집었어요. 그러니까 울었을 것 아니에요? 그러면 아버지가 저 바보 같은 녀석, 울보, 빨리 데리고 나가! 이러는 것이에요.  

   

그래가지고 유모가 빨리 아이를 데리고 나가고. 그러니까 또 형은 이 바보야, 너는 만날 울기만 하지? 이렇게 핀잔을 받았어요. 그것이 마음에 상처가 돼서 말더듬이가 된 것이지요. 남 앞에서는 말더듬이인데 아이들하고 아내하고 말할 때는 아무 문제없어요.  

   

막 욕도 잘해요. 그래서 결국은 그 마음의 트라우마를 없애고 국민 앞에서 당당하게 연설을 하게 된다. 이런 이야기가 나오는 것이었습니다. 그러면 말이라는 것이 잘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좋은 말, 착한 말을 써야 된다는 것이지요.  

   

그 이유는 첫째는 말이란 굉장히 중요하기 때문이에요. 제가 아까 말씀드렸던 것과 같이 고등학교 때 한 선생님의 한마디가 어떤 사람의 인생을 이렇게 이끌어 줍니다. 아주 좋게 이끌어준 대표적인 사례가 바로 저인 것이지요. 그러나 말이란 굉장히 위험해요.  

   

어떤 아이가 중학생인데 폭식증에 걸렸어요. 무언지 아시지요? 음식을 많이 먹어요. 엄청나게 많이 먹고 죄의식에 돌아서서 그 음식을 다 토해내고 그런 여학생이 하나 있었어요. 신경정신과 선생님하고 심리학과 교수하고 그 아이랑 긴 대화를 통해서 보니까 이 아이의 엄마가, 이 아이 보는 데서 아빠하고 싸우면서 무엇이라 그랬냐면, 나는 너만 아니었으면 너희 아버지하고 안 살아! 이랬다는 것이에요.  

   

여러분, 자식 때문에 할 수 없이 사는 사람. 혹시 그렇지는 않으세요? 결혼은 하고 나서 3년이면 뜨겁게 사랑하지만 그 이후에는 자식 때문에, 아니면 남의 이목 때문에 그렇게 산다고 하기도 하는데, 혹시 아니세요? 여기 분들은 다 아니시구나. 제가 정정하겠습니다.  

   

아직까지 그렇게 뜨겁게 사세요? 그러니까 마음속에 어떤 마음이 있든, 정말 자식 때문에 살든 어쨌든 간에 그런 것을 마음속에 있다하더라도 아이가 보는 데서 그 아이가 아주 예민한 사춘기 자녀인데 거기서 그런 말을 함으로써 해서 아이가 상처를 받는 것이지요.  

   

나는 우리 집안의 축복의 아이가 아닌가, 우리 엄마가 싸우는 게 나 때문이구나. 그런 것 때문에 자기를 미워하고 그 미움을 먹는 것으로 이렇게 했다는 것이에요. 그래서 참 이게 말이란 것이 너무나 무섭구나. 우연히 아무 생각 없이 한, 말 한마디가 아이의 인생을 망칠 수도 있는 것이에요. 그래서 교육학에서, 심리학에서는 이런 단어를 씁니다. 피그말리온 효과라는 것이 하나 있고요. 그 다음에 골렘 효과라는 게 있대요.  

   

피그말리온 효과라는 것은 옛날에 어떤 조각가가 이렇게 조각을 만들면서 자기가 해놓고서도 너무 너무 아름다운 것이에요 조각이. 그래서 정성을 들이면서 저런 사람이 여성, 진짜 사람이었으면 내가 이 여성과 결혼을 할 텐데 하고 아주 열망을 품고 바라봤어요.  

그랬더니 조각이 진짜 사람으로 변해서 결혼을 했다 이런 이야기가 있나 봐요. 그러니까 열망을 가지고 바라보고 그렇게 정말 잘 케어를 하면 조각도 사람이 될 수도 있다는 그런 이야기인 것이지요.  

그래서 정말 잘해, 잘 할 수 있어 하면서 그 아이를 쳐다보고 교육하고 관리하면 그 아이가 말대로 말하는 대로 만들어진다는 것이에요. 그런가 하면 골렘 효과라는 것은 너 같은 것이 무엇 하니, 너 같이 가난한 집 아이가 네가 무슨 미술을 하니, 정신 차려라. 그런 말 한마디를 듣고 아이가 완전히 인생을 망치는 경우가 있어요. 

   

그런 쪽에도 굉장한, 괜찮은 아이는 어디 한 번 선생님, 두고 보세요. 내가 얼마나 훌륭하게 되는지 보세요. 하면서 오기로 더 잘되는 그런 아이도 있다고 하나 그렇게 말해서 오기를 갖고 잘 해내기는 쉬운 것은 아니라는 것이에요. 자기도 모르는 사이에 너 같은 것이 무얼 하니, 정신 차려라 이렇게 된다는 것이지요. 그리고 말은 굉장히 변덕스럽습니다. 유태 속담에 말이 네 입 안에 있을 때는 네가 그 말을 컨트롤할 수 있다. 무어라고 욕을 하고 싶을 때도 잠깐 참으면 이 말이 입안에 있기 때문에 안 하면 그만이에요.  

   

그런데 이 말을 그만 팍 튀어나오게 바깥으로 하고 보면 그 말이 내 인생 30년을 쥐고 흔드는 것이지요. 여러분 혹시 옛날에 우리 아이 아직 안 태어났을 때, 그 전에 좋은 남자친구 하나 있었는데 괜히 밀당 하느라고 우리 헤어져! 해서 그만 헤어져 가지고, 그 말 잘못해서 지금 엉뚱한 분하고 살고 있는 그런 분 안계세요? 그 때 그냥 참고 말 안 했으면… 이런 생각, 농담입니다. 여하튼 말이라는 것이 이렇게 입 밖으로 나오면 그 말 때문에 전 인생을 흔들면서 살 수도 있다. 그만큼 말이라는 것이 중요하다. 변덕스럽다 이런 이야기입니다.  

   

요즘 말로 인한 소통이 잘 안 되는 시대라고 하는데 결론적으로 소통을 잘하기 위한 3단계를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여러분 소통이 안 된다는 것은 공감이 안 된다는 것이에요. 제 아는 사람 이야기를 잠깐 드리면요. 소통이 안 될 때는 간단한 3단계만 거치면 된다는 이야기지요. 말하자면 제일 소통이 안 된다고 생각될 때, 상대방이 나를 너무나 잘 아는 사람인데 어떻게 엉뚱한 소리를 하면 정말 답답하잖아요. 

   

내가 이 사람이랑 산 세월이 20년인데 어떻게 나한테 이런 말을 할 수가 있어? 내 속으로 낳은 아이인데 애가 어떻게 엄마한테 이런 말을 할 수가 있어? 라고 생각될 때 정말 소통이 안 되는 것이에요. 남편이 나가면서 여보, 오늘 나 늦게 들어와 이랬어요. 그랬더니 아내가 새벽에 나가는 사람은 집 청소해야 되고 어떻게 당신은 만날 늦게 들어와요? 이랬어요. 그랬더니 남자가 보통 때는 하나도 안 듣더니 그만 돌아서서, 내가 언제 맨날 늦게 들어왔니? 그저께는 일찍 들어왔지. 이러는 것이에요.  

   

팩트는 그저께 진짜 일찍 들어 왔어요. 그래서 그만 언쟁이 시작되어서 아주 큰 싸움이 났다는 이야기인데요. 남편은 아내가 당신 왜 맨날 늦게 들어 와? 그 말이 답답했던 것이에요. 왜냐하면 이렇게 오래 살아서 내가 얼마나 바쁘고 중요한 일을 하고 그런 사람인 줄 아는 아내가 어떻게 나한테 맨날 늦게 들어와? 라고 말을 하느냐 생각하는 것이지요. 이때 소통이 안 된다는 벽이 있다는 것이에요.  

   

그런데 다른 것 다 필요 없습니다. 결론적으로 말씀드리면 소통의 3단계는 즉답을 하는 것이 아니라는 것이에요. 그럼 어떻게 해요? 첫째, 생각합니다. 도대체 이 사람이 왜 이런 말을 하지? 라고 생각하는 것이에요. 도대체 마누라가 왜 이런 말을 하지? 라고 생각해 보니까 두 번째 단계, 이럴 때는 무슨 말을 해야 할 지 생각이 납니다. 아내가, 아이가 고3이라서 정말 힘들게 지내다가 요즘 힘이 드나보다, 그래서 바가지성 말을 했구나. 라는 생각이 드는 것이에요.  

   

그러니까 두 번째, 이럴 때는 어떤 말이 필요하지? 라고 해보니까 위로의 말이 필요하겠구나! 라는 것을 깨닫게 되었어요. 세 번째 단계, 그 말을 해 주면 됩니다. 첫째, 왜 이런 말을 하지? 그럼 이럴 때는 무슨 말이 필요하지? 세 번째, 그 말을 한다는 것이지요. 가만히 생각해보니까 아들 때문에 스트레스가 있어요. 그러면 어떤 말을 드려요? 위로의 말을 드려야 해요. 그러면 그 말을 해 주면서 여보, 저쪽에서 당신은 만날 늦게 들어 와? 라고 했지만 거기다 대고 그저께 일찍 들어왔잖아 하는 것이 아니라 여보, 요새 힘들지? 아무개가 힘들게 하지? 우리 이번 주말에 어디 놀러가자. 맛있는 것 사줄게. 그런 말을 해주세요. 궁 

   

시렁 궁시렁 하면서, 돌아서면서 아내 마음은 벌써 주말에 가 있어요. 어디 가자 그럴까? 뭐 입고 갈까? 빨리 파마해 놓아야 되겠다. 이런 생각에 벌써 마음은 거기에 가 있는 것이지요.  

   

그래서 이것이 부모, 자식 간이라 하더라도, 아니면 동료들끼리라 하더라도, 어떤 나를 이해 못하는 이상한 말을 했을 때 그때 즉답을 하는 것은 너무나 1차원적인 것이에요. 고단수의 소통의 달인이 되려면 1단계, 2단계, 3단계를 넘어가셔야 합니다. 도대체 이 사람이 왜 이런 말을 하지? 어떤 말을 듣고 싶어 할까? 그리고 그 말을 해주는 겁니다. 하실 수 있겠지요? 우리 엄마들 잘 해보시기 바랍니다.  

그러면 말하기에 있어서 달인이 되기 위한 두 가지 솔루션을 제가 좀 드릴 텐데요. 첫째는 차이점을 인식하자 하는 것입니다. 우리나라 대부분의 학부모들은 특히 엄마들에게는 종교가 있어요. 무슨 종교인지 물어 보나 마나에요. 일류대학교라는 종교가 있어요. 그래서 참 힘듭니다. 좋은 학교를 가면 기쁨은 이루 말할 것도 없지요. 평생 키워가지고 그런 기쁨을 한 번 주면 그것으로 효도는 다 하는 것 같아요.  

   

그리고 이제 입이 근질근질 해요. 누가 좀 이번에 시험 봤는데 어디 갔느냐 하고 물어봐줬으면 좋겠는데 묻지를 않네. 그래가지고 여러 가지 경로를 통해서 말을 합니다. 여기 한 정거장만 가면 되잖아. 이 아이는 이제 이대 돼 가지고. 이런 사람을 엊그저께 만난 적이 있어요.  

   

그런데 좋은 것은 이루 말할 수가 없어요. 반대의 경우도 그렇습니다마는 그런데도 불구하고 남성과 여성의 경우는 부부간도 그렇지만 부모와 자식 간에도 참 어려운 점이 많습니다. 차이점을 인식해야 되는데 어긋남을 이해를 하기 위해서는, 그 이유는 어떤 책에 보니까 한국남자들만 이상한 것이 아니라 『화성에서 온 남자, 금성에서 온 여자』 이런 책을 쓴 사람도 있고요. 

   

『말을 듣지 않는 남자, 지도를 읽지 못하는 여자』 이런 책도 있습니다. 외국 사람도 남자는 화성인이고, 또 남자는 말을 잘 안 듣고 대답을 안 하고, 여자는 지도를 읽지 못하는 것이 공통점인가 봐요. 어떤 예를 한 번 드려 볼까요? 여자들은 이렇게 봉사도 하시고 나와서 일도 하시지만 오후 5시쯤 되면 일단 집에 밥을 하러 들어가시잖아요?  

   

여자들은 멀티 플레이어에요. 오늘 새벽에 오시면서 별것 다 해놓고 오셨죠? 그런데 한국남자들 정말 이상해요. 어떤 분들은 밥을 다 차려놓았는데도 가보니까 안 먹고 있더래요. 그래서 왜 밥을 안 먹었느냐 그랬더니 거기에다 랩을 씌워놔서 안 먹었다고 그러더래요. 가정주부인데 어떤 분이 가방을 들고 아침에 씩씩하게 가시더래요. 그래서 이웃에 있는 어떤 분이 어디가세요? 그랬더니 학원에 가요. 무슨 학원에요? 남편이 반찬투정을 하잖아요. 이러더래요. 그래서 요리학원에 가시는군요. 그랬더니 아니에요. 유도학원에 가요. 그럴 정도로 우리한국남자들은 참 굉장합니다.  

   

그런데 우리는 그렇게 멀티 플레이어라서 아침에 나오면서 준비 다 해놓고 또 저녁에 들어가서도 밀린 설거지, 아이들이 물어보면 답도 하고 전화도 받고 다 하잖아요. 그런데 문간에 누가 왔어요. 왔는데 텔레비전 보고 있는 남자가 대답을 안 하는 것이에요.  

   

여보, 문 좀 열어주세요. 아무리 그래도 대답을 안 해요. 야구 보고 있어요. 그래서 이제 화가 났어요. 나는 몇 가지를 하는데 하나만 부탁하는 데도 말을 안 들어주는 것이에요. 그런데 왜 대답을 안 하시는 것이에요? 대략 한 10분 중에 7명 정도는 진짜 안 들리신다고 해요. 그리고 나머지 세 분은 들리기는 들리는데 대답을 못하겠대요. 

   

야구가 9회 말이래요. 그래서 도저히 지금 꼼짝할 수가 없는 것이지요. 남자들은 한 가지 일에 집중을 하면 또 하나 다른 일은 할 수가 없다는 것이에요. 그리고 이제 밥 먹고 설거지 다 하고 아들이 공부를 하고 있으니까 엄마가 과일을 깎아가지고 아들 방에 들어갑니다. 아버지하고 똑같아요. 이 녀석이 엄마는 쳐다보지도 않고 엄마 내일 시험이야. 두고 나가. 이러는 것이에요.  

   

그러면 엄마들이 나오면서 무엇이라 그래요? 내가 저것을 뭐 하러 이렇게 열심히 키우나. 여러분 공부 잘하는 아들은 국가의 재산입니다. 돈 잘 버는 아들은 처갓집 재산이에요. 내가 뭐 하러 저 아이를 저렇게 열심히 공부를 시키는 건지 알다가도 모를 일이에요. 그리고 뉴스를 보고 있는 남편 옆에서 뭐 중요한 일 있어요.  

   

여보, 어머니 생신 내일 모레인데 우리 선물 뭐해요? 그랬더니 쳐다보지도 않으면서 당신이 알아서 해. 그 뉴스 아까부터 똑같은 것 하는데 무얼 저렇게 열심히 보는지 몰라요. 그것은 우리 집 이야기에요. 옛날에 뉴스를 했던 사람이어서 얼마나 뉴스를 보는지요. 6시, 7시 뉴스, 8시 SBS, JTBC를 넘어가서 하여튼 돌아가면서 뉴스를 다 봐요.  

   

그러면서 하는 말이 왜 저렇게 뉴스가 똑같으냐고 그래요. 뉴스가 새로운 소식인데 왜 똑같은 것을 하느냐고. 그래서 저는 그 다음부터 말 안합니다. 하여튼 어쨌거나 남자하고 여자는 다르다는 것이지요. 호르몬 때문에. 그럼에도 불구하고 제가 사실은 다음 이야기를 좀 하려고 그런 것인데요.  

말을 잘하기 위한 첫 번째 기술은 바로 잘 듣는 것인데요. 제가 아까 오후 5시 이야기를 농담처럼 했지만 사실 남성들을 타도하기 위해서 이런 이야기를 한 것이 아니라 정말 좋은 말하기를 위한 첫 번째 단계인 경청에 대해서 말씀을 드리겠다는 것입니다.  

   

우리는 여러 가지 다 하면서 다 듣고 다 대답하고 하지만 왜 남자들은, 아들 녀석은 그렇게 말을 안 들어? 라고 할 수 있는 그 상황에서의 우리의 듣는 자세를 말하기 위해서 에요. 여러분, 상대방의 말은 무엇으로 듣지요? 귀로 듣습니다. 또 마음으로. 마음으로 들어야 궁극적으로 공감을 하고 소통을 합니다. 귀로 듣는 것은 제일 첫 번째 단계에 있어요. 그런데 오늘 강조하고 싶은 것은 첫 번째 단계와 마지막 단계 중간에 있는 기술을 말씀드리고 싶은 것이에요.  

   

말은 눈빛으로 듣습니다. 얼굴 전체로, 몸 전체로 듣는다는 것이지요. 제가 아까 저를 쳐다봐주세요. 웃어주세요. 끄덕끄덕 해주세요. 이것은 경청의 아주 최고의 반응을 미리 말씀을 드리는 것이에요. 그러니까 귓등으로 어깨너머로 한 말은 제대로 듣는 게 아니에요. 아까 5시에 우리 저녁 준비하면서 아이가 와서 물었을 때 다 대답해줬지요.  

   

그런데 엄마는 설거지하고 있었으니까 어떻게 대답했습니까? 귓등으로 어깨너머로 대답했던 것이지요. 그것은 아주 좋은 커뮤니케이션의 방법이 아니에요. 가만히 생각해 보니까 야구 보던 남편이 하나 무얼 물었던 것 같아요. 여보, 두꺼운 스웨터 어디 있어? 그렇게 물었어요. 그래서 난 지금 설거지하고 있으니까 거기 맨 위에 걸어놓은 데에 있어요.  

   

하고 답을 날려준 것이에요. 결국은 그렇게 하는 대답은 대답이 아니었던 것이에요. 좋은 커뮤니케이션의 진짜 좋은 경청의 방법이 아니었던 것이지요. 그래서 제가 제안합니다. 여러분, 이제는 남편이 부르시면 빨간 고무장갑을 벗으세요. 그리고 남편한테 달려가세요. 얼굴을 들이 밀어요. 그리고 부르셨어요? 뭐가 필요하세요? 라고 여쭤보시라는 것이에요. 그렇다고 이제 얼굴을 갖다 들이밀고 뭐가 필요하세요.  

   

이런 밝은 얼굴을 한다고 해서 정말, 여보 와줘서 고마워요. 그러는 한국남자는 없습니다. 뭐 잘못 먹었니? 또 어떤 분은 오늘 강의 들었니? 그러시는 분 계실 것이에요. 그런데 처음에는 그렇게 말한다하더라도 한 세 번쯤 가잖아요? 밝은 얼굴로 가면 정말 좋아요. 우리 아내는 내가 뭐가 필요할 때 정말 밝은 얼굴로 와서 몇 번이고, 몇 번 불러도, 몇 번을 부탁해도 밝은 얼굴도 온다. 진짜 설거지가 30분 걸려요, 왔다 갔다 하면. 그래도 어떻게 합니까? 그래서 저도 이렇게 해 놓고 제가 안하면 안 되잖아요.  

   

그래서 하다못해 정말 얼굴이라도 쳐다보면서 이렇게 대화를 하려고 노력을 하는데 쉬운 일은 아니에요. 여하튼 그렇게 해서 사무실에서나 또 가정에서나 어떤 현장에서 있어서도 경청의 자세, 눈빛으로 보고 얼굴로 이렇게 대화하는 것, 이것만 잊지 않으시면 아주 최고의 커뮤니케이터가 될 수 있습니다.  

기왕이면 듣기 좋은 말을 하자고 다음에 쓰여 있는데요. 웃기는 이야기지만, 우선은 제가 많이 변했지 않습니까? 듣기 좋으라고 옛날하고 똑같다고 그러는데 이 모양을 해가지고 9시 뉴스 나가면 화면이 넘치지요. 제가 9시 뉴스 했던 그 시절에는 굉장히 호리호리하고 괜찮았어요.  

   

그런데 지금은 똑같이 먹어도 대사가 안 되다 보니까 배둘레햄을 어떻게 할 수 없습니다. 그래가지고 이제 밥을 먹으면서 제 룸메이트 있잖아요. 그런데 제가 먹으면서 말을 합니다. 그만 먹어야 되는데, 혼잣말처럼 살 빼야 되는데. 그랬더니 남편이 하는 말이, 당신이 살 뺄 데가 어디 있어? 이래요. 그런데 굉장히 기분이 안 좋았어요. 나를 놀리네? 이런 생각이 들었거든요. 제 친구들이 그랬습니다. 제 남편이 정치를 했어요.  

   

그래가지고 저를 한 10여 년 동안 얼마나 고생을 시켰는지 몰라요. 그렇게 고생을 하니까 제 친구들이 동창회에 나오래도 못나가고 이러니까 너 그렇게 헌신하다가는 나중에 헌신짝 된다. 진짜 헌신짝 되는 순간인가 그런 생각이 들었다니까요. 나를 놀리니까. 그랬더니 제 얼굴이, 표정이 어땠겠어요? 그러니까 갑자기 이 사람 얼굴이 싹 변하면서 백업을 하는 것이에요.  

   

그 정도 되면 남편 뒷바라지도 하고 아이도 봐야 되니까 그 정도는 돼야지. 하면서 다시 저 말을 하는 것이에요. 그 놀림을 받았다는 생각 이후에 저는 순간 굉장히 중요한 것을 깨달았어요, 다행스럽게도. 아 이거다. 가까운 사람끼리의 대화를 이래야 되는구나. 저도 알아요. 살 뺄 데가 없지 않다는 것을. 그러나 만약에 그 자리에서 거기에다 대고 알긴 잘 아네, 그만 먹어요. 라고 말했다면 어떻게 됩니까? 제가 그 말 듣고 정신 차리고 다이어트 합니까? 안하지요.  

   

절대로. 당신이 내가 살찌는데 도와준 것 있어? 이렇게 되는 것이에요. 그렇기 때문에 기왕이라도 알고 있는 사실이라 하더라도 그냥 좋게 말해주는 것이 좋겠구나 하는 것을 깨달았어요. 말하자면 여러분 고급 옷집에 가면 그 집에 거울 보신 적 있으십니까? 그 집 옷 사 입고 가운데 딱 서면 완전히 반쪽 밖에 안 나오잖아요. 

   

처음에는 화가 났습니다. 어떻게 이런 거울을 갖다 놓고 자기네 옷 팔려고 이러지? 그런데 가만히 생각해보니까 우리도 알잖아요. 어느 정도인지. 순간만이라도 그 옷 입고 굉장히 즐거운 기분을 느껴보겠다. 이 말이에요. 그래서 가까운 사이는 부모와 자식 간, 혹은 부부 간, 또 함께 일하는 동료들 사이에는 이렇게 이상한 거울의 존재가 되는 것도 나쁘지 않겠구나,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기왕이면 좋은 말을 하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그런 말씀을 드립니다. 그 다음에 정말 좋은 말은 칭찬하는 말입니다. 잘한 일에 대해서는 잘했어요. 라고 칭찬하시고, 아이들은 부모의 칭찬을 개량적으로 느끼고 있기 때문에 국어 시험을 잘 봐왔으면 어떤 칭찬을 해주시잖아요. 다음날 수학 시험 잘 보면 똑같은 분량의 칭찬을 기대하고 있어요. 

   

칭찬 너무 많이 하면 버릇 나빠질까봐, 하루는 하고, 하루는 안 한다. 그러면 아이들은 혼란이 옵니다. 시험 잘 봐오면 칭찬을 받는 거야, 안 받는 거야? 이렇게 혼란이 온다는 것이지요. 그러니까 정확하게 잘한 일에 대해서는 언제든지 똑같은 칭찬 좋고요. 또 잘한 것이 별로 없다. 이럴 때에는 엄지손가락을 들고 훌륭해요 라고 찾아다니면서 칭찬하시는 것이에요.  

   

한 번 해보시겠어요? 양손으로 엄지를 들고 옆에 계시는 분들한테 서로 칭찬을 하는 것이에요. 그렇게 찾아서 하지요. 아내들이 늘 마음에 가진 불편함은 저녁에 뭐 해 먹을까 입니다. 그러다보니까 하루는 김치찌개, 그 다음 날 된장찌개, 또 김치찌개, 된장찌개, 그래도 기왕이면 좋은 것으로 보글보글 끓여가지고 가잖아요. 막 끓여가지고 왔는데 남편이 김 없니? 이런 말하면 정말 화납니다. 김은 그냥 직접 가져다 드시고요.  

   

설사 어제도 찌개였는데 오늘도 찌개네. 이렇다하더라도 엄지손을 올리고 당신 김치찌개가 최고야 이렇게 해주셔야지, 그 다음에 새롭게 호박전도 나오고 그런 것 아니겠어요? 또 찌개니? 이러면 그 다음부터는 찌개는커녕 아무것도 안 나옵니다. 그러니까 훌륭해요 라고 하시면 좋겠고요. 이 칭찬 중에 저는 다음에 나오는 미리 불러주기를 칭찬의 한 범주에 넣었으면 좋겠다, 이런 생각이 듭니다. 뭐가 되고 싶은 것이 있으면 그것을 미리 불러주는 것이지요. 저희 직장에 박사학위 중인 분이 한 분 계셨어요. 

   

너무너무 힘들겠지요? 회사 다니면서 공부도 하면서 얼마나 힘들었겠습니까? 제가 작년 5월5일 날, KBS 아침마당에 출연을 했어요. 거기 나가서 미리 불러주기 이야기를 했어요. 왜냐하면 제가 회사 다닐 때 어떤 음악평론가 선생님이 자꾸 저를 신 박사, 신 박사 이렇게 불러서 처음에는 그런 말 하지 마세요. 저 박사는커녕, 석사도 안했어요. 이랬는데 그 분이 저를 날마다 신 박사라고 부르시는 것이에요. 그러면서 박사 그것 하시면 되잖아요. 이러십니다. 어느새 박사를 합니까? 그런데 그 말이 제 마음에 딱 남아서 뿌리를 내리고 싹이 트기 시작했다는 것이에요.  

   

그리고 마치 빚을 진 사람처럼 저분은 날마다 저를 박사라고 부르는데 아주 죽겠어요. 결국은 92년에 영국 가서 박사학위를 받아오는 날이 있더라 하는 얘기를 방송에서 했어요. 그랬더니 우리 회사에 그 직원이 그 이야기를 듣고 자기도 이제 박사학위 하는 것에 박차를 가하겠노라. 그런 이야기를 하는 것이에요. 그래서 제가 오늘부터 김 박사님, 이렇게 불러드릴게요. 미리 불러 드릴게요. 

   

그래서 그냥 만날 때 마다 김 박사님, 논문 어떻게 됐어요? 잘 돼 가세요? 김 박사님. 그랬더니 죽으려고 그러는 것이에요. 아시겠지만 회사 다니면서 공부한다는 것이 보통 일입니까? 그리고 마지막 박사 논문은 그렇게 하루, 이틀 애쓴다고 되는 것이 아니잖아요. 그런데 지난 1월 달에 똑똑 제 사무실에 들어왔습니다.  

   

그 분이 논문을 들고 왔어요. 이사장님, 미리 불러주셔서 결국 제가 박사가 됐습니다. 하고 논문을 들고 온 것이에요. 얼마나 기뻤는지 말도 못합니다. 그래서 자녀가 무엇이 되고 싶다고 말하신다면 미리 불러주세요.  

   

기자가 되고 싶으시면 홍 기자 이렇게 부르시고, UN 사무총장이 되고 싶다면 박 총장 이렇게 부르시지, 네가 무슨 UN 사무총장을 하니, 영어 성적표 가지고 와봐. 50점 받아가지고 무슨 UN 사무총장을 하니? 이러면 아이가 그러면 그렇지, 열심히 해야지. 이러는 아이는 없어요. 그러면 그렇지. 내 주제에 무슨 UN 사무총장. 이렇게 된다는 것이지요.  

   

그러니까 아까 말한 것처럼 피그말리온 효과. 정말 칭찬하고 이렇게 하면 그 아이가 정말 그렇게 잘 하라고, 그렇게 미리 불러주면 그 사람처럼 되어간다는 것이지요. 비록 지금은 모자란다하더라도 그렇게 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그 다음에 여기에는 없는데 정말 좋은 말 중에 하나가요. 제가 고마워요 라는 말을 드리고 싶어요. 감사의 말. 감사는 기적과 같은 것이에요. 저희 청소년활동진흥원에서 우리 청소년들을 행복하게 하기 위한 감사 캠페인을 지금 하고 있거든요. 그것 제목이 바로 고마워yo라는 것입니다. 고마워에 일단 yo는요. y, o를 써서 요즘 아이들 힙합 하는 것처럼 그랬어yo, 어째yo하는 것처럼 고마워yo라고 지었는데요.  

   

그 앱 스토어(App store) 가셔서 검색하시면 고마워yo 이렇게 치면 App이 하나 나와요. 카톡하듯이 그 App을 다운받으시면 하루에 3개씩 감사메시지를 같이 고마워yo App 활동을 하시는 분에게 전할 수가 있어요. 그리고 자신의 감사가 기록이 됩니다. 몇 백 개씩, 하루에 3개씩 하는데요. 매일 하다보면 엄청나게 기록이 돼요.  

   

감사는 세 가지로 해요. 첫째는 일상생활에 소소한 작은 일까지 감사할 것이 너무 너무 많아요. 오늘 이렇게 아침 맛있는 것 먹어서 감사, 좋은 사람끼리 만나서 감사, 우리 봉사에 대한 보람을 다시 한 번 깨달아서 감사, 오늘 누구를 만난 뒤 이런 감사, 이런 것들 소소한 것들까지 감사하면 우리 삶이 온통 감사해요.  

   

두 번째, 감사할 수 없는 것도 감사합니다. 이 꽃은 예뻐서, 예쁘게 펴서 감사하지만, 우리 인생에는 꽃만 있는 것이 아니라 장미의 가시도 있잖아요. 꽃도 감사, 장미꽃 가시도 감사, 대학교 제가 떨어져서 차대학을 갔습니다.  

   

지금은 제가 차대학 간 것 감사해요. 그 덕분에 청소년들 만났을 때 제 경험을 말하고 괜찮아, 실패해도 괜찮아. 그 때에 인생의 전부가 결정되는 것 아니야. 나도 이렇게 그 좌절을 견디고 계속해서 노력하니까 인생은 긴 거야. 이렇게 이야기를 해줄 수가 있게 되었다 하는 이야기에요. 그래서 감사할 수 없는 것일 때 감사하는 것이 진짜 감사인 것이지요.  

   

세 번째는 미리 감사하는 것이지요. 그러니까 오늘 같은 날, 나오면서 제가 미리 감사합니다. 오늘 정말 봉사하시는 멋진 어머니들 한 200명을 내가 만난다. 미리 감사, 잘 될 것을 미리 감사 이렇게 하면서 오면요. 그렇게 미리 감사하고 일을 하는 날은 반드시 그 행사나 말하기나 이런 것들이 다 좋은 결과를 가져온다는 것을 발견할 수가 있어요. 그래서 오늘부터 제안을 드립니다. 감사노트를 한 번 써보세요. 

   

이렇게 오프라인으로 감사를 쓰셔도 좋고요. 제일 편한 것은 그 App 다운받으셔서 고마워yo, 이렇게 해서 감사하시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더 중요한 것은 요즘 우리 아이들 학교에 학교폭력이 엄청난 문제점이기는 한데, 옛날에 왕따 시키고 물리적인 폭력 가하고 이런 것 이상으로 요즘에 굉장히 심각한 폭력이 바로 언어폭력입니다.  

   

이 언어폭력을 비롯한 학교폭력을 막는 가장 중요한 비법이 저는 바로 이 감사운동이라고 생각해요. 그래서 교육부에서 전체적으로 우리나라 전체에 감사운동을 해주시면 정말 고맙겠지만, 그런 것도 좋겠지만 학교 각각의 학교에서 교장선생님들께서 우리학교에서 감사운동을 하겠습니다. 고마워yo 운동 하겠습니다 라고만 해 주신다면 저희들이 가서 어떻게 하는지 또 같이 상의도 드릴 것이고요.  

   

저희 방법도 서로 의논해 드릴 수가 있기 때문에 특히 교장선생님들, 고마워yo 운동 꼭 좀 해주시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봉사활동하시는 어머님들도요. 각각의 학교에 가셔서 이 좋은 이야기를 좀 꼭 전해주시면 좋겠어요. 선생님, 우리 학교에도 감사운동 좀 펼쳐주세요.  

   

옛날에 뉴스 하던 신은경이라는 사람이 지금 가있는 데서 고마워yo 활동을 한다는 데요. 우리학교에서도 그런 일을 하면 정말 우리 아이들 좋은 인재로 키워나갈 수가 있겠습니다. 하고 한 번 꼭 좀 말씀해 주시기 바랍니다. 부탁드립니다. 정말 감사처럼 좋은 것이 없어요. 제가요. 지난 해 말에 제 남편에게 100가지 감사를 썼어요. 차라리 불평, 이렇게 해주셨으면 좋겠어요, 이런 것을 썼으면 금방 썼을 텐데 감사를 100가지를 쓰려고 하니까 간단치가 않았습니다. 여러 날 걸렸습니다.  

   

이렇게 쓰다가 한 4분의 3 썼을 때에는 정말 딱 막힌 것이에요. 그래서 지나간 일기, 사진 이런 것을 보면서 잊었던 감사, 그리고 그 존재에 대한 감사, 이런 것까지 막 생각나서 100개를 완성시켰어요. 그리고 제 딸에게도 100가지 감사를 썼어요.  

   

그동안 뭐 이거 했으면, 아이가 공부도 잘했으면, 키도 컸으면, 또 다른 능력도 있었으면 하고 바랐던 이 엄마가요. 너무 너무 부끄러워질 정도였어요.  

   

아이가 건강하게 자라주고 옆길로 나가지 않고 그 밝은 성품을 가지고 있는 것, 그 자체만으로도 내가 감사할 것이 너무나 많다는 것을 깨달았던 것이지요. 감사라는 것이 그동안의 감사한 일들을 좋은 일이 있어서 찾아내는 것도 중요하지만, 이 상대방에 대한 존재에 대한 감사를 하는 것, 이 사람이 있는 것에 대해서만도 감사, 건강한 것에 그것만으로도 감사, 이런 것들을 깨닫게 되니까 결국은 그 결과가 저한테 오고 있었던 것이에요. 

   

날마다 기쁜 것이에요. 이 사람과 함께 하는 사실이 너무 기쁘고, 이 아이가 밥 잘 먹고 그저 명랑하고 씩씩하게 커주는 것만으로도 너무 너무 감사하더라는 것이지요.  

   

그래서 결국은 그것이 나에게 기쁨을 가져오더라 하는 것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정말 정말 진지하게 부탁드리는 것, 고마워yo 캠페인을 여러분 자녀들이 있는 학교에서, 또 선생님 계시는 학교에서 꼭 좀 시행을 해주셨으면 하는 부탁을 드리고 싶습니다.  

시간이 이제 꽤 지나갔어요. 웃는 얼굴은 아까 제가 말씀드렸고. 이제 솔루션 두 가지를 아까는 말하기에 대한 이야기를 드렸고요. 이제 두 가지만 더 말씀을 드리고 끝내겠습니다. 첫째는 쓰면 이루어진다 하는 것인데요. 아까 그 감사를 쓰시는 것도 좋고요. 또 앞으로 무엇이 하고 싶다 이렇게 쓰시면 이렇게 기록을 하시면 좋겠습니다. 헨리에트 앤 클라우저 박사가 쓴 『종이 위의 기적, 쓰면 이루어진다.』 이런 책이 있어서 그것에 대한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그러니까 소망을 쓰시는데 어떻게 쓰시느냐하면 방 5개 있는 집에 이사 가고 싶다. 이렇게 하는 것이 아닌 이사를 간다. 이렇게 현재형으로 쓰시는 것이에요. 내가 스페인에 간다. 우리 아이가 무슨 상을 받는다. 대학교에 합격한다. 이렇게 현재형으로 쓰신다는 것이지요. 현재형이라는 것은 해가 뜨고 달이 지는 것처럼 진리를 말하는 것이기 때문에 현재형으로 쓴다는 것은 그런 것을 말한다는 것이에요.  

   

그래서 지금 당장 쓰시면 열 몇 개 나올 것이에요 오늘. 그러나 오늘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이후에 계속해서 업데이트를 하시다보면 100개 이렇게 넘어갑니다. 그리고 자잘한 것까지 다 쓰시다보면요. 그 소망이 이루어지는 날이 있어요. 그때는 빨간색 펜을 꺼내서 몇 월 며칠 이렇게 이루어졌다. 이런 것을 쓰시면 된다는 것이지요.  

   

제가 이렇게 하면 앞에서 끄덕끄덕해주시면 제가 좋다고 그랬는데 앞에서 끄덕끄덕해주시니까 저도 그것을 따라서 맞아요. 이렇게 되는, 이런 커뮤니케이션 모형을 정말로 증거로 보여드립니다. 너무 너무 감사합니다, 잘해주셔서. 저도요. 그런 소망을 기록을 하고 그것이 이루어지는데 너무 놀라운 일들이 많아요. 작년 2016년 5월5일 날, 아침마당에 출연을 했잖아요? 제가 사실은 2011년 몇 월 며칠에 아침마당에 출연한다. 라고 쓴 적이 있었어요. 그때는 제가 거의 아무것도 안하고 있을 때였었어요.  

   

활동도, 책 쓰기도, 강연도. 굉장히 침체기에서 거의 바닥이었을 때 제가 하고 싶은 것 다 썼거든요. 책을 낸다, 강연을 한다, 무얼 한다, 무얼 한다, 막 다 썼는데 그중에 하나가 그 여러 가지 경험을 가지고 아침마당에 출연한다. 이렇게 썼어요.  

   

그런데 진짜 출연하잖아요? 그 날 그것 복사 해가지고 아침마당에 내보냈어요. 그래서 아마 그것을 보고 이렇게 쓰시는 분도 많으리라고 저는 생각하고 오늘 이후에도 또 이것 쓰시는 분이 많을 것 같은 생각이 들어요. 사람은 서로 선한 영향력을 끼치고 또 그 영향을 받아서 한다는 것이 너무나 놀랍습니다.  

   

제가 그때 방송에 나가서 이런 이야기를 했어요. 우리 청소년들 활동을 지금 이렇게 책임지고 있는데 활동을 하는, 도와주는 분들을 청소년지도사라고 하거든요. 젊은 청소년학과를 나온 학생들이 시험을 보고 훈련을 받아서 지도사도 하지만 이렇게 학교에 경력을 가지신 전직 교사라든가 이런 분들도 지도사가 되시면 그 경험을 가지고 정말 잘하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라고 방송에서 했어요. 그랬더니 지난주에 제가 우리 천안에 중앙연수원이 있습니다.  

   

지도사들 연수하는 곳이 있는데 거기에 갔더니 나이가 꽤 드신 분이 저한테 두 분이 오시면서 그러셨어요. 아침마당 보고 그때부터 지도사 공부를 시작했어요. 그러시는 것이에요. 그래서 드디어 합격해서 연수를 받으러 오신 것이에요, 그 날 두 분이. 그래서 정말 너무 너무 놀랐습니다. 그래서 사람의 말이라는 것이 이렇게 책임감이 있는 것이구나. 그것에 영향을 받으시고 삶을 달리 하시는 분이 계시구나, 이런 것을 알았습니다.  

   

오늘도 정말 기대가 됩니다. 또 한 가지는 이제 끝으로 인생 사명서를 작성하는 것인데요. 『애프터 하프타임』이라는 책을 봤는데, 여기에 나오는 하프타임이라는 개념이 있는 데요. 이것은 무엇이냐 하면 우리 인생은 전반이 있고 후반이 있는데, 모든 사람의 목적은 후반의 그 결과를 승리로 이끄는 것입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중간에 물 먹고 전략 세우는 시간이 필요한 것이에요. 100세 시대라고 해서 50까지 기다리실 필요가 없습니다. 지금, 오늘 하시면 돼요. 이때 두 가지 중요한 질문을 합니다. 첫째 나는 누구인가? 나에게는 어떤 재능이 있고, 무엇을 할 때 내가 기쁜가, 그런 것을 생각해보시는 것이지요.  

   

여러분들은 이미 이 첫 번째 질문을 하신 분들인 것 같아요. 나는 누구인가? 생각해보니까 여러분들은 봉사를 하는데 특별한 능력이 있으시고, 이것 아무나 못하는 것이거든요? 그리고 그 재능을 발견하셔서 이미 실천을 하고 계시기 때문에 잘하고 계시는 것이에요.  

   

두 번째 질문은 이 일을 통해서 내가 후반전 인생을 무엇을 하며 살 것인가라는 것을 질문을 한다는 것이지요. 저는 오늘 여기 계신 분들에게는 더 이상 말할 필요가 없다고 생각이 듭니다. 후반전 인생은 여러분의 이 봉사활동을 더 멋지게 꽃을 피우시면 돼요. 수동적으로 하시는 것이 아니라 물론 우리의 자녀들을 위해서 엄마가 이렇게 하는 것을 보여주기 위해서 시작을 하셨다하더라도 이 봉사 가운데서 여러분들은 굉장한 의미를 발견하실 것이에요.  

   

그리고 이제 봉사도 어떤 대상으로 어떤 봉사를 할 것인가 점점 구체적으로 모양이 이루어지는 것이지요. 그래서 그런 봉사에도 자기 스스로에게 맞는 그런 것을 찾아내시고, 세 번째로 인생 사명선언서를 작성하시는 것이에요.  

   

나는 후반전 인생을 무엇, 무엇을 하면서 누구에게 어떤 영향을 끼치면서 살고 싶다하는 것을 글씨로 작성을 하시는 것입니다. 그래서 여러분의 봉사활동이 그냥 시간을 내서 버리는 것이 절대로 아니라는 것, 내 아이에게도 커다란 유산을 남겨주고 또 내 인생에 있어서도 여러분이 벌써 하프타임을 생각하셨고, 알고 모르는 사이에. 그리고 봉사라는 것을 나의 커다란 목표로 삼으셨다는 것, 굉장한 일입니다.  

   

그리고 후반전 인생에 여러분의 봉사가 어떤 의미를 가지고 어떻게 더 꽃 피워나갈 것인가 하는 것을 인생 사명선언서를 쓰시면서 멋지게 펼쳐 나가보시길 바랍니다. 여기까지입니다. 고맙습니다.  

Posted by 관리자



전체 : 94 ( 1 / 7 페이지) RSS

게시물 목록
번호 이미지 내용
94 아이들의 성장과정에 따른 학부모의 역할

전주교육대학교 사회교육학교수, 교육학박사 천호성 / 183회(2017.04.25) 앰버서더호텔(장충동)
반갑습니다. 제 생애에서 오늘처럼 일찍 일어난 일은 그렇게 사실 많지 않습니다. 어제 덕분에 서울에 어제 왔어요. 형님 댁에서 자고 아침에 5시에 일어났습니다. 5시에 일어나서 오늘 여기계신 분들이 어떤 분들일까? 이분들하고 어떤 얘기를 나누는 게 좋을까? 사실 이런 고민을 하면...

93 4차 산업혁명을 맞이하는 우리의 자세

숭실대 정보과학대학원 소프트웨어공학 전공교수 문영상 / 182회(2017.03.22) 앰버서더호텔(장충동)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문영상입니다. 제가 오늘 그 말씀드리는 거는요. 아까 이제 말씀하신대로 인공지능에 관련된 거고요. 지금 현재 여기 학부모님들께서 많이 계시지만 지금 아이들이 새롭게 가져야 될 직업이 지금 현재 있는 직업에서 약 80%가 사라지고 새로운 직업들로 해서 만들어집니...

92 도전,기회,변화 차차차!

박사, 한국청소년활동진흥원 이사장 신은경 / 181회(2017.02.22) 앰버서더호텔(장충동)
안녕하세요. 여러분 반갑습니다. 그래도 아주 어리셨을 때 제가 뉴스 하는 것을 보셨던 학부모님들이신 것 같아요. 제가 뉴스 하는 것 보셨나요? 반갑습니다. 요새는 그런 분들이 좀 반가워요. 왜냐하면 대학생들이나 청소년들 앞에 나가면 누구인지 몰라요. 제가 농담처럼 그럽니다. 일...

91 중년여성의 행복한 삶과 건강관리

삼성서울병원 산부인과 전문의 교수 윤병구 / 180회(2017.01.25) 앰버서더호텔(장충동)
안녕하십니까? 사실은 처음에 전화를 받았을 때 상당히 좀 걱정을 했습니다. 저희가 외래볼 때 가장 조심하는 환자분이 학교 선생님 분들이시거든요. 학교 관계로 해서 일을 많이 하시는 학부모님들 많이 계신다고 하니까 좀 걱정을 했는데 오늘 따뜻하게 맞이 해주셔서 감사드리고요. ...

90 모두가 행복한 혁신미래교육

서울특별시교육감 조희연 / 179회(2016.12.21) 앰버서더호텔(장충동)
반갑습니다. 여기서 이렇게 뵙게 되어서 반갑습니다. 저기 아마 학교에 교장선생님들은 저하고 여러 가지 기회에서 뵙게 되고 위원회나 연설할 때 뵙게 학부모님들은 학교에서 운영위원을 하신 다든가 학부모회를 하시는 분들께서는 거기서 만날 기회가 있지 않았나 싶습니다. 이렇게 정말 뵙...

89 변화하는 대학입시 학교 공부로 끝장내자!

전국 진학지도협의회 연구위원장 신동원 / 177회(2016.10.12) 앰버서더호텔(장충동)
변화하는 대학입시 학교 공부로 끝장내자! * 초청연사: 전국 진학지도협의회 연구위원장 (휘문고 교장) 신동원 * 포럼일정: 177회(2016.10.12) * 포럼장소: 앰버서더호텔(장충동) 네, 다시 인사드리겠습니다. 아침부터 ‘끝장내자’고 하니까 좀 그러네요. 시작인데. 이규석 총재...

88 변화하는 입시, 어떻게 준비할까?

전국진학지도협의회 수석대표 안연근 / 176회(2016.09.20) 앰버서더호텔(장충동)
변화하는 입시, 어떻게 준비할까? - 안연근 전국진학지도협의회 수석대표 안녕하세요. 저는 현재 잠실여자고등학교 교사로 근무하고 있고요. 서울진학지도협의회 회장 겸 또 전국진학지도협의회 수석대표를 맡고 있습니다. 제가 진학계에 뛰어든 지 한 15년 이상 되는 것 같아요. 그래서 여기저...

87 교육현장의 현실과 미래

성동광진교육지원청 교육장 임종근 / 175회(2016.08.17) 앰버서더호텔(장충동)
만나서 반갑습니다. 다시 인사드리겠습니다. 성동 광진 교육청 교육장 임종근입니다. 우리 중앙회 선배님들하고 교장선생님들 샤프론 총 단장님들을 비롯해서 활동하시는 여러분들 아침에 만나뵙게 돼서 정말로 반갑습니다. 제가 이렇게 좀 서니까 지난 날이 생각나네요. 2008년도에 제가 강...

86 닭을 중심으로 양성을 말한다

전북대학교 수의과대학 교수 김창섭 / 174회(2016.07.20) 앰버서더호텔(장충동)
한국시민자원봉사회 제 174회 서울교육포럼 김창섭 전북대학교 수의과대학 교수 안녕하세요. 조금 연식이 됐죠. 여러분들이 보면 한 65년 만에 저를 처음 보신 분들도 계실 것이고, 조금 눈썰미가 계신 분들은 한 7, 8년 전에, 요즘 성주 사드 때문에 좀 화난 시민들이, 국...

85 학교생활을 통한 대입준비

경희대학교 책임입학사정관 임진택 / 172회(2016.05.18) 앰버서더호텔(장충동)
임진택 경희대학교 책임입학사정관 학교생활을 통한 대입준비 172회(2016.05.18) ======================================================================================================= 반갑습니다. 제가 2007년에 입학사정관이 됐는데요. 그래서 이제 사정관제...

84 대입 성공을 위한 나의 매력적인 인생스토리 만들기

한국진학정책연구소 소장 이남렬 / 170회(2016.3.16) 앰배서더호텔
이남렬 한국진학정책연구소 소장 한국시민자원봉사회 제170회 서울교육포럼 대입 성공을 위한 나의 매력적인 인생스토리 만들기 ============================================================================================================= 네, 반갑습니다. 이...

83 세상에서 가장 섹시한 혁명, 엄마의 선택

: 전 가톨릭대학교 인간학교육원 교수 김경집 / 169회(2016.02.17) 앰배서더호텔
김경집 전 가톨릭대학교 인간학교육원 교수 세상에서 가장 섹시한 혁명, 엄마의 선택 169회(2016.02.17) =========================================================== 안녕하세요. 이른 아침에 이렇게 오셔서 음식을 드시는데 달달한 말씀을 드려야 잘 어울릴 것 같은데 제가...

82 보다 나은 세상을 위한 공감과 소통의 리더십

서울대학교, 의대 교수 신좌섭 / 168회(2016.01.27) 앰배서더호텔
168회(2016.01.27) 서울대학교 의대 교수 신좌섭 주제: 보다 나은 세상을 위한 공감과 소통의 리더십 서울의대 신좌섭교수 입니다. 박승주 이사장님께 연락을 받고 오늘 이 자리에 왔는데 깜짝 놀랐습니다. 이렇게 많은 분들이 한 자리에 모여서 그것도 168회. 이런 훌륭한 조직이 이...

81 대입제도의 변화와 대비방법

이대부고 입시전략실장 박권우 / 167회(2015.12.10) 앰배서더호텔
한국시민자원봉사회 제167회 서울교육포럼박권우 (이대부고 입시전략 실장 ‘수박 먹고 대학 간다.’의 저자)“대입제도의 변화와 대비 방법”2015년 12월 10일(목) 서울교육포럼운영위원회------------------------------------------------------ 안녕하세요? 이대부속고등학교 박권우 실장입니다. 지금 보여드리는 사진은...

80 11월 서울교육포럼(166회)는 수학능력시험 등의 일정상 이유로 쉽니다.

. . / 166회 (2015.11.12) 앰배서더호텔
*11월 서울교육포럼(166회)는 수학능력시험 등의 일정상 이유로 12월로 순연되었습니다.

처음 작성

처음페이지 1234567 마지막페이지


위원회 ㅣ 중앙샤프론강사단 리더십캠프교육위원회 샤프론위원회(2017) 생명사랑위원회
135-878 서울시 강남구 삼성로 104길 17 대모빌딩4 | TEL.02-2663-4163 | FAX.02-2663-4177 | kcivo@hanmail.net
(강남구 삼성동 149-29 대모빌딩 4층)

copyrights 2010 Korea Society of Civil Volunteer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