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원봉사세종로포럼 창립 취지문

21세기를 살고 있는 우리는 지금 사회격변의 큰 소용돌이 장에 서 있습니다. 국가 차원의 위기관리에서 부터 군중 속의 고독이 심화되는 위험상황의 해소까지, 개인으로서 버티기에는 한계가 노정된 사회에서 살고 있습니다. 하지만 공공서비스는 여러 사정상 완벽하게 제동되지는 못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우리 한국 사회에는 아름다운 미덕이 있습니다. 개인적으로든 조직적으로든 많은 이들이 사회구조적 미진함을 해소시켜 보려고 부단한 노력들을 하고 있습니다. 나눔을 행하는 많은 이들의 손길에서 건전한 사회공동체를 느낄 수 있고, 나아가 우리 사회의 밝은 미래를 예측해보기도 합니다. 하지만이 같은 선행은 단순한 미담으로만 전해지고있을 뿐, 시민의식의 내면화와 새로운 공동선의 확립으로 까지는 발전되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제는 우리 모두가 생활의 일부로서 작은 손길을 모아야 할 때입니다. 아름다운 공동체를 만들어나가는 또 다른 시민혁명이 필요할 때입니다. 인생에 있어 가장 행복할 때는 봉사하는 시간이라고 합니다. 그 동안 우리 사회지도층은 한국시민자원봉사운동을학생들과 교사 그리고 어머니들에게만 맡겨둔 채 방관자적 입장에서 지켜보기만 했습니다. 이제는 책임 있는 사회의 중견인들인 우리 사회지도층이 적극 나서서 새로운 사회를 위한 자원봉사 중심네트워크로서 역할을 수행할 때가 되었습니다.

부족한 공공서비스의 틈새를 민간 자원봉사가 채워 사회문제를 사전에 예방하고, 부득이하게 발생된 사회문제에 대해서는 건전한 시민사회가 초기에 치유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이 같은 맥락에서 뜻을 같이하는 사회연대 기반의 장을 마련합니다. 타인을 먼저 생각하고. 남을 위해 베푸는 것은 바로 나를 위해 베푸는 것이고, 또 나의 행복으로바로 돌아옵니다. 이 모임은 건전한 사람들의 의미 있는 모임이 될 것입니다.

우리 각자가 조금씩 만이라도 잠재능력을 시현한다면 아름다운 공동체가 회복될 수 있습니다. 이 얼마나 큰 행복이겠습니까? 노블레스 오블리지는 대단한 명제가 아닙니다. 우리 모두가 우리 인생의 노블레스입니다. 오블리지는 남들보다 조금은 더 배웠고 남들보다는 조금 더 여유를 가져 행복했던 혜택을 사회로 환원시킨다는 자체 바로 그것인 것입니다.

베풀 수 있을 때 베푼다는 것은 큰 축복입니다. 노령, 질병, 장애, 빈곤 같은 개인적 문제에서부터 국가위기 극복 같은 큰 분야까지 자발적 노력이 필요한 분야가 많습니다. 예측할 수 없는 어느 순간에 외부의 도움 손길이 필요 할 수 있습니다. 상부상조 하는 것은 우리 삶의 원천입니다. 행복을 보장하는 최선의 방법은 자원봉사를 이해하고 실천 하는 것입니다.

오늘 한국 시민사회에서 중요한 역할을 할 시민자원봉사 지도자 모임인 세종로포럼을 시작합니다. 단기간의 감정이입이 아닌 장기적으로 초심을 잃지 않겠다고 하는 공동의 감동을 위해 노력하자는 것입니다.

작게는 우리 모두의 가족공동체를 지키고 크게는 국가공동체를 지키며, 아름다운 또 하나의 인생을 같은 방향으로 바라보고자 하는 것입니다. 이 모임이 활성화되어 궁극적으로는 이 땅에 참다운 민주주의의 정착과 건전한 시민사회가 꽃피고, 나아가 세계 인류평화에 기여하는 새로운 동기부여가 될 것임을 확신 합니다.

한국시민자원봉사회 민간임원 모두의 한결 같은 뜻입니다.

 
2005년 9월 23일
세종로포럼운영위원
한국시민자원봉사회 중앙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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